학력

시카고 미술대학 미술사 전공 학사

수상경력

서울 국제미술제 은상(1990~1991)

추가정보

1927년 인디애나주 로체스터에서 출생하였다. 시카고에서 자라며 시카고아트 인스티튜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블랙마운틴칼리지에서 배웠다.
처음에는 그림을 그리다가 부조 작품으로 바꾸어, 1955년경부터 철재조각을 시작하였다. 자동차 부품과 기타 철제 폐품 등을 소재로 한 전형적인 아상블라주 작가가 되었다.

세자르(César)와는 달리 조각의 색채에 관심이 많아, 선명하게 채색된 부분을 작품의 액센트를 주고, 폐품으로 만든 작품에 추상적인 이미지를 주었다. 1961년의 뉴욕근대미술관에서의 아상블라주 예술전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1970년대부터는 산업용 재료를 사용하여 주로 고무 덩어리, 플렉시글라스, 우레탄 등을 소재로 그 구겨진 형태를 자연스럽게 형상화시키는 제작형태로 바뀌었다.

《하얀 엄지 손가락》(채색 강판, 286×182×81㎝, 1978)에서는 원색 에나멜을 칠한 자동차의 몸체를 찌그러뜨려서 추상 조립 조각을 제작하였는데, 불안정하면서도 순간적인 정연함을 통하여 에너지가 분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 11월 20일~1991년 2월 20일에 한국에서 열린 서울 국제미술제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퓨어 드롭》(채색 도금한 천, 343×183×91.5㎝, 1982) 《아치 조각》(채색 도금한 천, 360.7×162×146㎝, 198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