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파(Jang Pa)

1981 서울 출생

서울에서 활동

작가 프로필 이미지

소개말

장파는 작업과 글을 통해 ‘그림’과 ‘아름다움’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장파의 작업은 ‘여성적 그로테스크’와 같이 타자화된 감각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여성주의적 정체성에 근거한 회화적 언어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작가는 회화의 영역에서 소외된 여성의 감각에 주목하고, 젠더 편향적으로 형성된 시각 언어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존의 회화 어법을 재맥락하고자 한다.
그간 작가는 자신의 작업과 관련하여 여성 회화 작가에 대한 글쓰기와 비평 활동을 통해 ‘회화사’에 대한 메타 서사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2020년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형식주의적 관점 혹은 내러티브 위주로만 다뤄지는 회화담론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업데이트’ 되지 않은 회화담론에 대해 회화 작가들이 실제로 고민하는 지점, 예를 들어 재료에 대한 이해, 민중 미술 이후 회화의 흐름에 대해 세미나의 형식을 통해 기록, 연구,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