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앙소르(James Ensor)

1860년04월13일 벨기에 오스텐더 출생 - 1949년11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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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기이한 환상과 냉소적인 사회비평으로 잘 알려졌다. 그의 제임스 앙소르는 20세가 되었을 때 이미 화가로서 인정을 받았다. 젊은시절에 렘브란트와 루벤스의 작품에 매료되어 열중했으며, 그후 프랑스 인상주의자들의 생기있는 붓질에 관심을 가졌다. 앙소르는 1883년 브뤼셀 살롱 전에서 거절당하자, 진보적인 화가들의 모임인 '20인회'(Les Vingt)에 참가했다. 이 시기의 그의 작품은 〈소문난 가면들 Scandalized Masks〉(1883, 브뤼셀 왕립미술관)과 같이 해골, 유령, 무시무시한 가면 등 괴기한 환상의 이미지들을 담기 시작했다. 가면에 대한 관심은 아마도 어머니의 골동품 가게에서 생겨난 듯하다. 그의 작품 가운데 〈그리스도의 브뤼셀 입성 Entry of Christ into Brussels〉(1888, 안트웨르펜 왕립미술관)은 더럽고 번쩍이는 색채의 축제가면으로 가득 차 있다. 이 그림으로 인해 분개한 사람들은 그를 20인회에서 추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면들(음모) Masks(Intrigues)〉(1890, 안트웨르펜 왕립미술관)·〈교수형된 사람의 육체를 얻으려고 싸우는 해골들 Skeletons Fighting for the Body of a Hanged Man〉(1891, 안트웨르펜 왕립미술관)처럼 악몽 같은 환상들을 계속 형상화했다. 작품에 대한 평이 가혹해질수록 그는 더욱 냉소적이고 사람을 싫어하는 성격이 되어, 〈가면들에 둘러싸인 화가의 초상 Portrait of the Artist Surrounded by Masks〉(1899)에 충격적으로 표현된 것과 거의 같은 상태가 되었다. 1900년 이후에도 앙소르의 그림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1929년 〈그리스도의 브뤼셀 입성〉이 처음 전시되었을 때 벨기에의 국왕 알베르트는 그에게 남작 작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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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i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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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an & the M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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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ower

    1883, oil on canvas, 79 x 99 cm, Koninklijk Museum voor Schone Kunsten, Antw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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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Despair of Pierrot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