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로랭(Claude Lorrain )

1600년 출생 - 1682년 사망

추가정보

프랑스의 화가. 항상 멀어져 가는 지평선의 아름다움과 대기의 살랑거림, 그리고 빛의 충만(充滿)을 잡는 데 특색을 지니고 있다. 끝까지 하늘과 바다와 들과 논밭을 쫓아다니는 목자(牧者)로서의 정신을 간직하고 순박한 천성을 잃지 않았다.

본명은 줄레(Claude Gellée).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12세에 고아가 되었으나 목판화가인 형에게 인도되고, 레이스 상인(商人)을 따라 로마에 가서 풍경화가 아고스티노 타시의 사동(使童)을 겸한 제자가 되었다. 1625년 일시 귀국하여 로렌공(公)의 화가가 되었으나 1627년 다시 로마로 돌아가, 우선 ‘예술의 깊은 뜻과 자연의 신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기 위해, 주야 산야를 돌아다니며 빈곤(貧困)을 돌보지 않는 각고면려(刻苦勉勵)’의 10년 간의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그림은 항상 멀어져가는 지평선의 아름다움과 대기의 살랑거림, 그리고 빛의 충만(充滿)을 잡는 데 특색을 지니고 있다.

그 후, 재능과 감수성의 힘으로써 ‘분위기의 풍경화’의 대가(大家)로 이름이 나자, 외국의 사신 ·추기경(樞機卿) ·교황 ·국왕 등의 주문이 잇달았다. 만년에 풍병(風病)으로 일의 양은 많이 줄었지만, 끝까지 하늘과 바다와 들과 논밭을 쫓아다니는 목자(牧者)로서의 정신을 간직하고 순박한 천성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