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보더(Terry Border)

1965 미국 출생

미국에서 활동

개인전

2017 테리보더 -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사비나미술관, 서울

추가정보

나는 언제나 카메라 뒤에 숨는다. (I always hide behind the camera)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온라인상의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자신의 얼굴 앞에 카메라를 대고 셀카를 찍습니다. 이러한 사진 중에 가장 유명한 사진은 프랑스 사진가 안드레아스 파이닝거(Andreas Feininger, 1906-1999)가 1955년에 찍은 사진이지요. 그의 셀카 이후로 사람들은 셀카를 멈추지 않았어요. 저는 사람들이 셀카 보다는 조금 더 참신하고 덜 지루한 무언가를 생각해내면 좋겠어요.


테리 보더는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재에 구부린 철사로 팔다리를 붙여 우리의 삶과 세상의 이야기를 위트와 감동으로 전달하는 아티스트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 후 광고사진가로 활동하다가 조각가로 활동하였다. 대형 작품제작에 회의를 느낀 테리 보더는 이후 작은 소품을 이용해 자신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 그만의 유머러스한 작품 세계는 블로그와 SNS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미국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영국의 월간지와 방송에 소개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Bent Objects>를 주제로 두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최근까지 <Bent Objects>, <Milk Goes to School>, <Happy Birthday Cupcake> 등 10권 이상의 책이 출판되었으며 국내에는 2014년 <땅콩버터와 컵케익>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