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회흐(Hannah Hoch)

1889년11월01일 독일 고타 출생 - 1978년05월31일

독일에서 활동

추가정보

국립 미술공예 미술관학교를 다니던 즈음 베를린 다다운동의 멤버인 라울 하우스만(Raoul Hausmann)을 만나 그를 통해 다다이스트들과 교류를 갖게 되었다.

1919년 본격적으로 베를린 다다운동에 가담하였으며 장식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냉혹한 정치적 발언과 진보적 성향의 베를린 다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회흐는 베를린 다다운동에 참여한 유일한 여성으로서 그의 예술은 대부분의 다른 다다이스트들에게조차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하우스만의 연인으로, 하우스만의 작업실에서 가진 저녁 모임의 여주인으로 존재할 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1920년 '제 1회 국제 다다전시회'에 '독일 최후의 바이마르 배불뚝이 시대를 다다 부엌칼로 자르자!'라는 작품을 출품함으로써 그러한 남성 다다이스트들의 불신에 보복하였다. 이 거대한 콜라주는 1919년도에 대한 하나의 촌평으로 그는 인물사진을 비롯해 기계적인 요소들, 대도시 풍경과 선전 문구 등에서 따온 수많은 이미지들을 병치시켜 격변과 혼란의 시대 상황을 보여주었다.

회흐는 삽화가 들어간 인쇄물을 찢고 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포토몽타주'라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선보였다. 그는 이러한 포토몽타주와 콜라주를 통해 당대의 정치적 사건들과 대격변, 그리고 남녀 관계 및 여성의 역할과 지위에 대하여 특유의 재치 넘치고 세련된 풍자를 통해 일침을 가하였다. 그는 다다 그룹의 해체 이후에도 가장 오랫동안 다다 활동을 하였으며, 1978년 베를린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저기 멋쟁이 Da Dandy(1919)', '독일 최후의 바이마르 배불뚝이 시대를 다다 부엌칼로 자르자, Cut with the Dada Kitchen Knife through the Last Weimar Beer-Belly Cultural Epoch in Germany(1919~1920)', '나의 길들여진 표어들, My Domestic Mottoes(19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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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t with the Kitchen Knife through the Beer-Belly of the Weimar Republic

    1919, collage of pasted papers, 90 x 144 cm, Staatliche Museen,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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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Dandy,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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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ne Titel (Aus einem ethnographischen Museum) , 1930

    48.3 × 32.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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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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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Höch

    화이트채플 갤러리

    2014.01.15 ~ 201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