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e Homo

2010.11.18 ▶ 2010.12.05

가나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 (평창동, 가나아트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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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0년 11월 18일 목요일 0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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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이 사람을 보라 Oil on canvas, 291x182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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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뉴타운의 유목민 Oil on canvas, 259x194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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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침입자 Oil on canvas, 187x137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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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비상구 Oil on canvas, 162x130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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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구경꾼 Oil on canvas, 130x194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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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바벨탑 Oil on canvas, 130x163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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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신식민지-버거킹 Oil on canvas, 137x183c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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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육식의 종말 Oil on canvas, 182x227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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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조용한 침묵 Oil on canvas, 100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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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하

    휴식 Oil on canvas, 80x80cm, 2009

  • Press Release

    사회 시스템 안에서 소외된 ‘현대인’을 그리는 박은하 작가의 5번째 개인전
    가나아트는 사회 시스템 안에서 소외된 ‘현대인’을 그리는 박은하 작가의 5번째 개인전 를 개최한다. ‘Ecce Homo’는 예수가 처형을 당하기 직전, 로마의 총독 빌라도가 그를 가리키며 한 말이다. ‘이 사람을 보라’라는 뜻의 라틴어인 ‘Ecce Homo’는 이번 개인전의 컨셉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종교적인 의미가 아닌, 상징적인 의미로 ‘Ecce Homo’를 차용한다. 작가는 사회 시스템에서 소외된 계층, 즉 변방의 ‘현대인’에 관심을 두고, 강자와 약자, 풍요와 빈곤, 희망과 절망 등의 대립지점에 놓인 현대인의 모습에 주목한다. ‘Ecce Homo’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관심 두기를 꺼려하는, 그래서 점점 사회 중심에서 변방으로 밀려난 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려는 작가의 의도를 담고 있다.

    극단적인 원근법을 통해 개인의 비극을 극대화한 작가의 연출력
    박은하 작가는 개인전 에서 노숙자, 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작품의 중심 인물로 그리고 있다. 이전 작품에서는 사무실, 카페 등 일상 공간에 일상의 인물들을 배치하고, 그들과 그들을 둘러싼 시스템 사이를 ‘플라나리아 planaria’로 명명한 소용돌이 형태의 마블링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작품의 형태적인 측면에서 불편한 자극을 전달하고자 했다. 반면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다수의 작품은 꺼려지는 대상으로 인식되는 노숙자, 걸인 등을 화면의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 시스템 속에서 분출하는 욕망을 ‘플라나리아’라는 추상적인 형태로 상징화했다면,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좀 더 직설적인 표현 사용과 대립지점을 내세운다. 대형마트(Costo)와 은평 뉴타운으로 대표되는 풍요와 발전, 그리고 희망의 상징적 공간에 놓인 그들의 비극적인 상황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극단적인 원근법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간결해진 ‘플라나리아’ 패턴으로 더욱 집중되는 인물과 상황의 대립구조
    박은하 작가는 화면 속 인물과 공간 사이를 떠다니며 형태를 뭉개고 서로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마블링 패턴을 무한증식하는 무성생물인 ‘플라나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작가의 ‘플라나리아’는 화면 속에서 무한증식하는 속성을 지니며, 현대인의 욕망의 분출이자 채울 수 없는 갈증으로 상징되고 있다. 전작에서 공간을 장악하며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던 ‘플라나리아’는, 공간과 그 공간 속에 있을 수 없거나 부정적으로 존재하는 인물과 공간사이의 대립각이 드러날 수 있을 만큼의 보조적인 기능으로 축소되었다. 심지어 <휴식>과 같은 작품 경우는 박은하 작품의 특징으로 인식되었던 ‘플라나리아’ 패턴이 등장하지 않기도 한다. 박은하 작가는 형태적인 유사성으로 묶여있던 전작과 달리 인물과 그가 놓인 상황 그 자체에 집중한다. 가공이 덜 된 더욱 날 것의 느낌을 주는 이번 작품들은 시스템에 소속되지 못하는 변방의 ‘현대인’의 모습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전시제목Ecce Homo

    전시기간2010.11.18(목) - 2010.12.05(일)

    참여작가 박은하

    초대일시2010년 11월 18일 목요일 05:00pm

    관람시간10:00am - 07: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가나아트센터 Gan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 (평창동, 가나아트센타) )

    연락처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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