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IE LEE story telling展

2011.02.02 ▶ 2011.02.27

롯데갤러리 안양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88-1번지 롯데백화점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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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리

    Eyes Acrylic on canvas, 65x50cm, 2007,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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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리

    Free Your Mind Acrylic on canvas, 2008,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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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리

    How can I reach you? Acrylic on canvas, 120x95cm, 2009,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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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리

    Love Triangle Part 2 (Male) Acrylic on canvas, 120x60cm, 2008, 개인소장

  • Press Release

    롯데갤러리는 현대인들이 겪는 감성적인 메마름에 대한 내면과의 소통을 표현하는 작가, 지니 리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특징적 캐릭터를 내포하는 현대적인 인간상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친근하면서도 평범하지만은 않은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단순 명쾌한 선을 사용하고, 화려하고 세련된 색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지니 리의 작품에서는 작가 특유의 밝고 행복한 기운이 느껴진다.

    작가는 감정에 대한 솔직한 표현을 재치 있는 텍스트와 함께 캔버스에 풀어냄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완벽한 공감을 선물한다. 작품을 통해 전달하려는 작가의 메시지는 심오하지 않다. 작가는 현대인들의 일상 속 다양하게 얽혀있는 우리 주변의 인간관계,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할 뿐이다. 작품 속 다양한 인물의 표정과 심플한 텍스트로 현대인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이러한 생각은 신선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림은 나의 따뜻한 위로” 란 작가의 인터뷰 글귀처럼, 그녀의 그림으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지니 리는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작품을 제작 한다고 말한다. 이는 곧 일상 속에 일어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의 속마음은 관계 속에서 사람들이 전달하는 어떤 매력이나 공감대를 통해 전달되기 마련인데, 지니 리는 이러한 사람들의 속마음을 화려한 색감의 캐릭터를 통해 표현한다. 또한 지니 리는 만화, 장난감, 광고, 패션 등 다양한 대중문화 코드에 관심을 갖는데 이는 곧 작가의 작품 속 소재로 등장한다. 그렇게 탄생된 것이 그녀의 신작인 <마스크> 시리즈다. 만화와 장난감에 빠져 있던 작가는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레슬링 속 레슬러들의 독특한 의상과 복면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또 복면 속에 감춰진 레슬러들의 진정한 감정에 매력을 느꼈던 기억을 회상하며 <마스크> 시리즈를 제작한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지니 리의 귀여운 레슬러들은 슬픈 표정을 짓기도 하고, 자신감에 찬 표정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감정표현은 대부분 마음의 창인 눈을 통해 전달된다. 지니 리의 작품 속에는 옛 순정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다이아몬드 형의 눈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모두들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조금씩 다른 모양을 하고 있고, 신기하게도 각각이 미묘한 감정의 차이를 보여준다.

    지니 리의 인물들은 비례상 머리가 크고 손과 발은 단순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평면적으로 처리되어 있지만, 머리 모양, 머리 색, 옷 스타일링은 패션잡지나 광고 속에 나올 법한 멋진 현대인의 모습이다. 그녀의 회화 속에는 손으로 직접 적은 듯 보이는 텍스트가 적혀 있기도 하다. 광고 슬로건처럼 보이기도 하는 작가의 그림 속 메시지들은 작품 속 인물들이 드러내지 않는 감정을 알려주는 하나의 기호로 사용된 것이다. 미묘한 감정의 표현이 모자란다는 생각이 들 때 작가는 텍스트를 회화에 적용시킨다고 한다. 이는 서로의 감정을 직접 교류하며 정확히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을 중요시 생각하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작품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렇게 인물과 텍스트 작업이 극대화된 작업이 바로 <마인드> 시리즈라는 드로잉 연작으로 작가가 그녀의 친구인 케이와 교유하면서 제작한 작업이다. 작가에게 드로잉은 매우 중요한 작업의 일부다. 작가는 캔버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먼저 완전한 드로잉 작업을 마쳐 완성된 작품의 내용과 느낌을 확인한다고 한다. 애초에 캔버스 작업의 기초 작업으로 시작된 드로잉은 그녀의 회화와는 또 다른 완전한 작업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마인드 시리즈>는 회화적인 흑백 외곽선을 도입하고 메시지를 도장으로 파서 찍어내는 텍스트 작업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실험을 보여준다.

    전시제목JEANIE LEE story telling展

    전시기간2011.02.02(수) - 2011.02.27(일)

    참여작가 지니리

    관람시간10:30am~20:00pm 금-토 10:30am ▶ 8:30pm (백화점 영업시간과 동일)

    휴관일일요일

    장르선택하세요

    관람료무료

    장소롯데갤러리 안양점 Lotte Gallery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88-1번지 롯데백화점 7층)

    연락처031-463-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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