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숙영 개인전

2011.11.30 ▶ 2011.12.05

갤러리이즈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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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ss Release

    초대의 글
    우리 문우들에는 대단한 시인 작가들이 노후에 장애인이 되어 고통 받고 있습니다.
    70이 넘는 연세에 장애인이 되어 살고 있는 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2011년 11월 30일(수) ~ 12월 5일(월)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착한가격의 그림과 공예품들로 전시장을 빛내고자 하오니 시간 내셔서 동참하여 뜨거운 우정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40여년 문단에서 같이 고생하며 붕우가 된 송숙영의 두 번째의 <베푸는 미술전시회>에 꼭 참석하시어 옛날 얼굴들을 만나 파안대소할 기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림에 빠진 2막인생..“매일 10시간 붓질”
    불우文友돕기 전시회 여는 문인화가 송숙영 씨


    “2008년 무릎관절 수술로 2년간 병상에 누워 있었어요. 장애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죠.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문우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매일 10시간 이상 그림에 매달렸습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이즈에서 ‘불우 문인돕기 그림 전시회’를 펼치는 소설가 겸 서양화가 송숙영 씨(76)는 “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법대를 나온 송씨는 화단의 ‘문화인(文畵人)’으로 불린다. 라디오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다 1960년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40여년간 화업과 함께 《강남 아리랑 1,2,3》 《긴꼬리딱새 날다》 《야성의 숲》 《가시나무 숲》 등 장편소설 20여권을 출간했다. 지난해에는 금혼(金婚)서화집 《꽃 속의 꽃 꽃 꽃》(문학나무 펴냄)을 펴냈다.1960대 후반 미국 LA로 건너가 4년간 유화도 공부했다.1990년대 초 긴장성 두통 진단을 받고 펜을 놓았다가 붓을 들고 ‘2막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해 ‘아시아 우수작가 워크 페스티벌’ 대상을 비롯해 단원미술제 입상, 신사임당 미술대전 입상, 남농미술대전 입상, 부천 단원미술상, 한·중미술대전 우수상, 중경아세아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받았다.
    그는 “제 이모작 인생은 문학적 테크닉과 회화의 상상력을 극대화해 삶과 예술을 일치시키는 조화로운 세계로의 도전”이라며 “그동안의 작품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문우들을 도우며 마음으로 덕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어릴 적 유난히도 색감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제 모습을 되찾은 느낌이에요. 그때 캔버스에 수놓은 세상이 다시 화폭에서 움트고 있어요. 붓을 쥐면 싱그러운 추억들이 흘러가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그에게 그림은 석공이 돌을 쪼듯 아름다움을 새기는 작업이다 .그냥 하는 게 아니라 ‘결사적으로’ 한다.캔버스 앞에 앉아 색채의 마술사처럼 자연과 인간을 채색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그의 그림은 녹슬고 얼룩진 이야기보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다.작업 주제 역시 ‘휴머니즘’이다.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연의 풍경 위에 새로운 스토리로 입혀봤어요. 그림에는 화가가 채울 수 있는 여백이 많죠. 캔버스 위에서 배우가 돼 소설 같은 그림을 그립니다.”
    기력은 약해졌지만 작업실에 앉아있을 때 가장 자유롭다는 그는 “문화계에서 ‘영원한 현역’으로 남는 것이 꿈이라고 생각했다”며 “작품 세계와 그 가치를 지키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이며 내 작품을 찾는 이가 없다면 그 역시 숙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문인화가로서의 서정적인 맛과 멋이 그대로 배어있는 근작 180여점과 인형작가인 딸 조영희 씨의 공예품이 함께 나온다.

    우리 문단의 중견 소설가 송숙영 선생님께서 자선 미술 전시회를 펼친다. 문학이란 마음으로 덕을 쌓는 위대한 작업이다. 문인이란 우주에도 집을 짓고 그 속에 영혼을 불어넣는 창의적 존재다. 원로문인이자 화가인 송숙영 선생은 이제, 마음으로 뿐만이 아니라 물질로서도 덕을 쌓아 가고 있다. 불우 문우를 돕기 위한 ‘자선전’을 연다니 반갑고도 기쁘다.
    이 얼마나 특별하고, 아름답고, 존경스러운 일인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년균-

    오십년 가까이 서로 알고 지내면서 그동안 수많은 문단의 식구들이 별처럼 떳다가 또 소리없이 사라져 갔다. 그 중에도 유난히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문들 사이를 사뿐 사뿐 날아다니던 여사도 어느덧 노화가로 조용히 지내는가 싶더니 가끔 자선 전시회를 열어 우리들의 시린 가슴을 따듯하게 데워준다. 제1회 수재민 돕기 미술 전시회 때 참석했던 나는 그녀의 나이브한 <부엉이와 나무>그림에 깊이 매료되었었다. 이 얼마나 대견한 변신인가? 살아있는 동안 묵묵히 그림 세계에서만 안존하며 조용한 노후를 보내겠다니 얼마나 다소곳한 낙원의 세계인가? 슬그머니 부러움마저 든다. 늘 건강하게 소설과 미술의 세계에서 활발한 작가 생활을 하기 바란다. 남다른 인간애의 발로로 불우문우 돕기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기 빌어마지 않는다.
    -문학의 집 리사장, 시인 김후란-

    전시제목송숙영 개인전

    전시기간2011.11.30(수) - 2011.12.05(월)

    참여작가 송숙영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이즈 galleryis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 )

    연락처02-736-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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