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프라이스(Tom Price) 개인전

2012.11.20 ▶ 2012.12.30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강남구 청담동 99-5

Homepage Map

초대일시ㅣ 2012-11-20 18pm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아이콘
  • 작품 썸네일

    톰 프라이스

    Meltdown Chair: PP Blue Rope polypropylene rope, 75x95x95cm, 2007

  • 작품 썸네일

    톰 프라이스

    Meltdown Chair: Bronze #1 Bronze, 75x45x45cm, 2011

  • 작품 썸네일

    톰 프라이스

    Meltdown Chair: PP Sheet polypropylene rope, 110x150x150cm, 2008

  • 작품 썸네일

    톰 프라이스

    Meltdown Chair: PP Tube #1 Black polypropylene tubes, 120x180x140cm, 2012

  • 작품 썸네일

    톰 프라이스

    PP EXP #1 mixed media on canvas, 120x360x10cm, 2011

  • 작품 썸네일

    톰 프라이스

    PP Tree polypropylene pipe, nylon cable ties, stainless steel wire rope, Tube diameters:32 mm & 40mm, Tree heights: approx 3 m to 5 m, Tree widths: approx 2 m to 4 m, 2011

  • Press Release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청담에서는 독특한 물성의 실험으로 영국 현대 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가 톰프라이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_ Melt down 시리즈의 의자 작품 10점과 작가의 총체적인 작업 세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형 설치 작품 [PP Tree]와 회화 작품 [PP EXP]를 포함하여 총 12점이 설치 된다. 예술과 예술 산업간의 영역이 점점 더 모호해지는 이 시점에서 순수 미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톰 프라이스의 작업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톰 프라이스는 틀에 박히지 않은 소재와 방법으로 Design과 Fine Art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영국 출신 작가이다. 그는 흔하고 익숙하게 보아온 재료들이 완전히 새롭게 재 탄생되는 과정에 주목하고, 원래의 물질과 변형된 물질을 교묘하고도 아름답게 구성한다. 그의 대표작 [Melt down 시리즈]의 의자 작품들은 디자이너로서 주목을 받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으로 나일론 케이블 10,000개, 파란색 로프, 폴리 프로필렌(PP) 묶음과 폴리 에틸렌(PE) , 재활용된 천 등 다양한 플라스틱의 소재들로 만들어 졌다. 저마다 무질서하게 융합된 다양한 소재의 묶음에 가열된 금속 형틀을 이용하여 녹이는 방식으로 성형 제작함으로써 늘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들이 탄생한다. 수작업으로 만들어 지는 독특한 외형의 틀을 유지하고, 의자 고유의 기능인 안락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인체 공학적 형태(Eames Chair)에 기초하여 제작되는 그의 작품은 녹은 부분과 녹지 않는 부분의 극명한 대비가 특징이며, 양분된 본래의 성질과 질감, 색채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 준다.
    설치 작품 [PP TREE]는 플라스틱이 소비되는 현대 사회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업이다. 현대인의 일상은 모든 부분에 걸쳐 값싼 일회성 제품의 범람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이런 플라스틱의 남용은 소재 자체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낳는다. 하지만 작가는 버려진 폴리프로필렌 폐 파이프와 실용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진 [PP Tree]작품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인식의 방식에 대하여 질문한다. 작품은 만개한 벚나무를 연상시키는 나무들을 전시장 공간에 적절히 설치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나무를 이루는 개개의 플라스틱 파이프들은 구부려지고, 로프로 묶여 다양한 줄기와 가지들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파이프의 단면을 얇게 붙여 만든 만개한 꽃잎의 형상은 구부려지거나 비틀어져 나뭇가지 또는 줄기에 부착된다. 나무의 모양새는 규격에 맞추지 않고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공간에 배치되어 있고, 예측 불가능한 구조와 외양을 드러낸다. 여러 번의 시도와 실패를 거듭한 후 완성된 플라스틱 나무는 자연이 창조되는 긴 과정을 은유 한다. 조그만 튜브의 구멍을 통과하여 발산 하는 빛을 통해 은은함과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는 재료 자체의 정체성과 의미를 잊게 하는 순수 예술의 한 영역을 보여준다.

    [PP EXP] 회화는 검은색과 흰색, 회색의 폴리 프로필렌 파이프의 단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면의 끝은 열에 의해 연소되어 본래의 색과 형태는 사라지고 소용돌이와 같은 모호한 형태의 결과물로 변형된다. 이는 우연의 산물임과 동시에 각각 파이프의 단면이 가진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러한 실험의 결과를 작업을 통해 구현해 냄으로써 작가의 핵심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재료가 녹고, 연소하고, 바래고, 또한 섞이는 과정에 오히려 스스로 거리를 둠으로써, 각 소재들이 가진 고유의 특성에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작가 소개
    톰 프라이스는 1973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로얄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파인아트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그는 새로운 테크닉을 디자인에 적용하며 창의적인 방식의 작업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그는 2004년 보스 디자인 멘토링 어워드를 시작으로 혁신적인 가구 디자이너를 수여되는 Peter Walker Award를 같은 해에 수상함으로써 세계 적인 디자이너로서 발 돋음 하게 되었고, 2005년 영국 실내 장식 협회가 주관하는 BIDA Awards에 파이널리스트로 선발되었다. 그의 작품은 국제적인 미술관과 주요 공공 기관에서 다수 찾아 볼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SFMOMA), 덴버 미술관, 독일 함부르크 미술관, 영국 글로체스터 센터 광장, 영국 로얄 테라스 가든 등이 있다. 작가는 현재 런던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전시제목톰 프라이스(Tom Price) 개인전

    전시기간2012.11.20(화) - 2012.12.30(일)

    참여작가 톰 프라이스

    초대일시2012-11-20 18pm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없음

    장르건축과 디자인

    관람료무료

    장소아라리오갤러리 Arario Gallery Seoul (서울 강남구 청담동 99-5 )

    연락처02-541-5701

  • Artists in This Show

아라리오갤러리(Arario Gallery Seoul) Shows on Mu:umView All

  • 작품 썸네일

    씨킴: 레인보우(RAINBOW)

    아라리오갤러리

    2024.03.14 ~ 2025.02.09

  • 작품 썸네일

    한만영: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문

    아라리오갤러리

    2023.10.17 ~ 2024.03.03

  • 작품 썸네일

    이승애: 서 있는 사람 (The Wanderer)

    아라리오갤러리

    2023.07.12 ~ 2023.08.19

  • 작품 썸네일

    김순기: 침묵의 소리 (Voice of Silence)

    아라리오갤러리

    2023.04.04 ~ 2023.05.13

Current Shows

  • 작품 썸네일

    장현주: 어둠이 꽃이 되는 시간

    갤러리 담

    2024.04.12 ~ 2024.04.24

  • 작품 썸네일

    박미나: 검은

    페리지갤러리

    2024.03.08 ~ 2024.04.27

  • 작품 썸네일

    (no-reply) 회신을 원하지 않음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2024.03.16 ~ 2024.04.27

  • 작품 썸네일

    봄 • 봄 ( Spring • See )

    갤러리 나우

    2024.04.16 ~ 2024.04.27

  • 작품 썸네일

    윤정미: 사진으로 읽는 인천 근현대 소설전

    한국근대문학관

    2023.11.24 ~ 2024.04.28

  • 작품 썸네일

    지역 근현대 미술전 : 바다는 잘 있습니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2023.12.12 ~ 2024.04.28

  • 작품 썸네일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 «4도씨»

    세화미술관

    2024.01.30 ~ 2024.04.28

  • 작품 썸네일

    박지수: 빛 나는 그늘 Shining Shade

    갤러리 도올

    2024.04.12 ~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