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10년: SeMA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아카이브전
2017.05.30 ▶ 2017.08.15
2017.05.30 ▶ 2017.08.15
전시 포스터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이하 ‘난지’)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해온 대표적인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2006년 서울시의 유휴공간 활용 정책과 맞물려 개관할 당시에는 작업 공간 제공에 머물렀던 지원 사업이 10년이 막 넘어가는 시간을 거치며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 출신 작가/연구자의 수가 300여명을 넘어간 소기의 성과를 이룬 시점에서, 그 동안의 기억과 과정을 찬찬히 되돌아보고자 아카이브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우선 타임라인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서 기틀을 닦는 데 분기점이 된 사건을 중심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두 번째 ‘난지의 프로그램’에서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서 난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주요 활동들을 연구/전시/교류로 분류해 선보이다. 아카이브 자료에 기록되지 않은 빈 자리들은 이어지는 영상과 설문지에서 출신 작가들의 경험과 기억들을 통해 조금씩 채워진다.
이번 전시는 난지 출신 작가들과의 협조와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설문지 답변을 포함해 난지의 옛 간판을 작업으로 풀어내고, 10년동안 실제로 사용돼온 폐라꾸라꾸 침대를 디스플레이 테이블로 재해석하는 기지를 발휘해 준 작가들 덕분에 지난 시간들을 전시에 되살릴 수 있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본을 만들어온 과정으로 난지의 첫 번째 10년이 마무리되었다고 정리한다면, <난지10년>전은 숨을 한 번 가다듬고 새로운 10년을 상상해볼 좋은 계기이다. 그동안의 시행착오들로부터 쌓여온 질문들이 전시를 통해 난지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필요한 밀거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1977년 대구출생
1970년 전라북도 군산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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