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운 개인전

2017.12.20 ▶ 2017.12.26

갤러리이즈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관훈동) 제 1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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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ss Release

    꽃으로 힐링하다
    고향회귀의 노래 열한 번째


    프랑스 유학, 그것은 감성의 유희였다. 프랑스에서 1년 간 거주하면서 수많은 화가들이 직접 이젤을 놓고 그렸던 현장을 누비면서 명화와 ‘퍼즐 맞추기 하는 것’ 말이다. 마침 나는 인상파들의 본거지였던 곳에 거주했다. 그곳은 르누아르, 모네, 마네, 피사로, 시슬레, 세잔느, 모리조, 블라맹크가 살았던 파리 근교의 루브시엔, 부지발, 샤토섬, 마흘리, 말메종 그리고 나혜석이 거주했던 베지네 등과 같은 곳이였다. 나는 그곳에서 약 150여년 전에 살았던 그들의 고뇌와 열정을 온 몸으로 받아 들였다. 프랑스의 거친 풍경화, 소외되고 볼품없는 평민들의 초상화 등 인상파 그림들은 당시에는 홀대받았지만, 프랑스의 풍부한 문화 토양으로 인해 지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화가 되었다.

    나는 프랑스에서 개인전을 하면서 그들이 ‘한국적인 것’에 엄청난 호기심과 관심을 보이는 것을 목격했다. 어떤 파리지엔은 네 번이나 전시장을 찾았고, 어떤이는 나의 그림을 3점씩이나 사갔다. 그런 연유로 나는 인상파 화가들이 ‘프랑스적인 것’에 천착했던 것처럼 ‘한국적인 것’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나는 ‘고향회귀의 노래’라는 테마로 10회의 개인전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노스탤지어, 치유, 꽃, 빛'을 작품의 이슈로 삼기로 했다. 누렁소는 여전히 화면의 주인공이고, 한국적 시골 정서와 고향의식의 노스탤지어에 건강에 좋은 꽃과 황금색, 호박색, 배추색을 ‘보나르’처럼 사용했다. 해바라기, 진달래, 메밀꽃, 유채꽃, 붓꽃, 도라지꽃, 동백꽃, 쑥부쟁이 등은 하나같이 혈액순환, 동맥, 간 기능, 혈압, 이뇨, 피부, 관절, 비만에 관한 인간 질병을 치료하는 약효를 함유하고 있고, 시각적으로 정서적인‘고향’을 반추하게 한다. 고흐는 정신이 혼미하면 붓꽃을 그리면서 자신을 치료했다. 나의 이번 그림은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정신적, 육체적인 치유의 효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본다.

    한편, 중앙에서 Z축으로 방사되는 ‘무지개 빛줄기’는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노스탤지어의 기억을 되살리게 할 것이다. 프랑스어 鄕愁, 'NOSTELGIE’ 문자는 3자씩 그림의 바탕을 장식하여 텍스트, 콘텍스트의 의미작용을 다의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또한 고향의 바람, 향기, 피리 소리, 촉감 등 비시각적인 오감을 그림 곳곳에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은 ‘그리움’의 또 다른 언어라 했던가. 나는 고향의 동심, 선한 사랑, 치유, 평화를 마음 밭에 종교처럼 일군다. 그런 마음이 함의된 나의 그림을 보면서 항상 감사하며, 사랑과 생명과 치유와 평화를 확장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 ■ 김성운

    전시제목김성운 개인전

    전시기간2017.12.20(수) - 2017.12.26(화)

    참여작가 김성운

    관람시간10:00am - 07: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이즈 gallery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관훈동) 제 1 전시장)

    연락처02-736-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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