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의 팔레드서울 갤러리에서 2018년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하윤작가의 “Bibbidi Bobbidi Boo”(비비디 바비디 부)展이 진행된다.
비비디 바비디 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팔레드서울에서 특별히 기획한 전시이다. 우리나라의 민화와 서양의 만화 캐릭터가 조화를 이룬 서하윤 작가의 작품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작가는 항상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소망했다. 이는 좋은 일을 기원하고 나쁜 일을 막고자 하는 민화의 의미와 같았기에 민화의 소재를 이용했다. 민화에는 많은 동•식물이 등장하고 부귀영화, 건강, 다산, 장수, 합격 등의 상징을 이루는데 이 소재를 꿈 많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 좋아했던 디즈니로 차용했다. 단순히 보면 대상만 바꿔 그린 듯 하지만 디즈니의 내용도 행복을 꿈꾸고 희망을 찾고자 하는 해피엔딩이기에 민화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다.

서하윤 작가는 민화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 재해석했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변형시키며 대중들이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소통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했다. 상징을 통해 사람들이 갈망하는 끔과 소망에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소소한 컨셉들이 모이고 모여 시간이 흘렀을 때 책장에서 책을 꺼내듯 꿈이 이루어 질것만 같은 이야기를 가득 만들어 내고자 했다.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이 전해지길 기도한다.
■ 팔레 드 서울



겉으로 보여 지는 모습은 동양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전통과 현대의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동양의 팝아트를 만들고자 하며 다양한 시도로 변화의 옷을 입혀나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동양의 팝아트를 시도한 이유는 추상미술 같은 복잡한 그림이 아닌 대중에게 친숙한 만화나 광고, 사물, 대중스타들을 인용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예술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가로서 혼자만 만족하는 작품보다 대중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게 나는 상징물을 통해 나의 소망을 화폭에 담아낸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나는 나의 작품 제목(비비디바비디부)처럼 매일 주문을 외운다. 작품도 즐거운 소망들만 만들어 낸다. 생각하면 그것은 현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서하윤

전시제목Bibbidi Bobbidi Boo (비비디 바비디 부)

전시기간2018.04.24(화) - 2018.05.06(일)

참여작가 서하윤

관람시간10:00am - 07:00pm

휴관일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팔레 드 서울 Gallery Palais de Séoul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30 (통의동, 이룸빌딩) 1층)

연락처02-730-7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