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조각 展

2018.08.04 ▶ 2018.08.26

갤러리토스트

서울 서초구 방배로42길 46 (방배동)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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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8년 08월 04일 토요일 0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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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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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호

    pub restaurant 51x52cm, 나무에 아크릴채색,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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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희

    PAPER CUTTING SERIE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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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호

    잭 마켓2 56.5x33.5cm, 나무에아크릴채색,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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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희

    PAPER CUTTING SERIE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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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라현

    Soft land #2 felt on panel, 70x70cm,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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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라현

    Soft land #4 83x56cm, felt on panel, 2018

  • Press Release

    갤러리토스트에서는 2018년 08월 04일(토)부터 08월 26일(일)까지 “조각조각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매체를 연결, 조합하여 소재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인간의 삶, 감정, 그리고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여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강지호 작가는 관계의 유지, 존속 또는 소외에 관한 이야기를 폐목재를 통해 전달하며, 나무가 주는 따뜻함으로 일상 속 삶의 모습에 주목한다. 김라현 작가는 펠트(felt) 등 얽히고 설킨 재료를 재구성하여 관계의 모습을 드러내고 그 사이에 생긴 예측 불가능한 공간들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립한다. 이주희 작가는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종이의 절제된 묘사를 통해 문득 찾아오는 감정과 생각들을 표출하고 내면의 여러 감정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한다.

    이번 “조각조각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맺어지는 관계의 여러 모습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우리에게 익숙한 매체들로 표현하여 나의 존재를 인식하고, 타인과의 감정적 교류를 상기시키며 작품과 함께 호흡하며 관람객들과 소통하길 기대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40 여 점의 설치, 조소, 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 될 예정이다. ■ 글/갤러리토스트



    작업에 주로 쓰이는 소재인 가게들은 평소에 눈 여겨 봐뒀던 실제 가게의 이미지들 속에서 따온 것 이거나 상상 속의 이미지도 포함 되어 있다. 가게들 속에는 jack 이라는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는 나의 주 작업재료인 폐목재에서 탄생하였다. 초기 모습이 새를 닮아 “잭잭잭” 거린 다고 하여 jack 이라고 지어줬는데 사실 세련된 이름과는 달리 두 번이나 버려진 폐목재에서 탄생하였다. 그러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캐릭터이다. 버려진 것에서 탄생한 jack의 모습이 공허한 현대인의 모습 같기도 하고 나 자신의 모습 같기도 하여 작업 속에 등장 시키기로 하였다. 작업 속에 등장하는 jack은 카페 운영하기도 하며 갤러리, 레스토랑, 서핑보드 가게, 공구가게, 자전거 가게 등을 운영하기도 한다. 대부분 내가 운영해보고 싶었던 가게들을 작업 속에 표현 해 보았는데 이러한 작업을 통해 관객들이 대리만족 그 이상의 희망을 보았으면 한다. ■ 강지호


    이 세상에서 확고하게 자기만의 공간을 가진 이는 얼마나 될까?
    공간이란 내가 살아가고 몸을 눕히는 자리일 뿐 아니라 내가 삶을 살아가는 시대•사회적 무대도 공간이며 나의 재산으로 누릴 수 있는 자유의 범위도 공간이다. 그리고 너와 내가 연결되어 있는 사이 또한 공간이다.
    나와 세상, 나와 사회, 나와 너의 사이가 연결된 모양이 눈에 보인다면 구근이나 덩이줄기의 연속처럼 보일 것이다. 나의 자리에 누군가를 넣는다면, 어떤 이는 가늘고 실낱 같이 몇 몇만 연결되어 있고 어떤 이는 상어가 걸린 것처럼 크게 덩어리지고 굵고 촘촘한 줄기로 짜여 있다.
    매끄러운 공간에 두껍고 얇은 줄기를 걸쳐 놓는다. 선의 반복은 차이를 만든다. 그 차이는 주름을 만든다. 주름의 위에는 고원이 생긴다. 이 고원이 내가 영위하는 공간이다. 공간은 반투명하게 겹쳐지고 스스로 규정한 타자로서의 위치를 흐리게 만든다. ■ 김라현


    하늘이 유난히 맑은 날 여름의 햇빛은 따사롭다 못해 따갑기까지 하다. 해가 내리쬐는 맑은 날은 기분이 좋아야 하건만, 여름에는 조금 지나치다 싶을 만큼 뜨거운 햇살이 머리위로 쏟아져 내린다. 그런 햇빛을 잠시라도 피하기 위해 나무 그늘 아래로 몸을 숨기고 보면, 햇볕이 나뭇가지와 나뭇잎마저 뚫고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올려다 보는 건 조금은 눈부시지만 아름답다고 말하기에 손색없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일본어로는 코모레비 (木漏れ日)라고 부른다. 그 ‘코모레비’가 땅에 내려앉으면서, 바닥에 무언가가 깨진 파편 같은 그림자 조각들도 생겨난다. 그림자 조각들은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흔들흔들, 천천히 움직인다. 햇빛 파편들이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새어 나와 서서히 흔들리는 모습 역시 아름답다. 나무와 나뭇잎을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혀놓은 것만 같은 햇빛의 파편들...
    내가 마주한 그 날, 그 시간, 그 풍경과 분위기를 끌어 모은 단 하나의 코모레비가 내 앞에 흩어져있다. ■ 이주희

    전시제목조각조각 展

    전시기간2018.08.04(토) - 2018.08.26(일)

    참여작가 강지호, 김라현, 이주희

    초대일시2018년 08월 04일 토요일 05:00pm

    관람시간11:00am - 6:00pm

    휴관일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조각, 설치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토스트 GALLERY TOAST (서울 서초구 방배로42길 46 (방배동) 3층)

    연락처02-532-6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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