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봉균 초대전

2018.09.29 ▶ 2018.10.13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평창36길 20 (평창동)

Homepage Map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아이콘
  • 작품 썸네일

    안봉균

    10p

  • 작품 썸네일

    안봉균

    30f

  • 작품 썸네일

    안봉균

    30s

  • 작품 썸네일

    안봉균

    40f

  • 작품 썸네일

    안봉균

    40s

  • 작품 썸네일

    안봉균

    40s

  • 작품 썸네일

    안봉균

    50f

  • 작품 썸네일

    안봉균

    50f

  • 작품 썸네일

    안봉균

    50f

  • 작품 썸네일

    안봉균

    50p

  • 작품 썸네일

    안봉균

    50p

  • 작품 썸네일

    안봉균

    100f

  • 작품 썸네일

    안봉균

    150f

  • 작품 썸네일

    안봉균

    150f 부분

  • 작품 썸네일

    안봉균

    작품 부분 175x100

  • 작품 썸네일

    안봉균

    Monument 116.8x91cm, Oil,Acrylic on Canvas, 2018

  • Press Release

    ‘말하다, 쓰다, 그리다’

    ‘기억의 지층’


    안봉균은 자신만의 매우 독창적인 작업방식과 기술로써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관계라는 예술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작가이다. 충분히 뒤로 물러서서 작품을 바라보면 문자로 이루어진 배경, 즉 글자들 위로 어떤 이미지가 드러난다. 적어도 동물의 이미지가 주로 등장하는 작품들에서는 이미지가 아주 또렷한 형태로 표현되고 채색도 되어있어서 실제감 있어 보인다. 종종 그림 속의 형상은 문자로 이루어진 그림의 표면 위에 자신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의 작품들은 모델링 컴파운드를 바탕재료로 사용한다. 이 모델링 컴파운드라는 재료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대리석 분말이 바인더와 섞여 있는 이 재료는 스스로의 내부에 고대 그리스와 로마 혹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거장들의 조각에 이르는 과거 명작들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거장 미켈란젤로가 카라라(Carrare)를 찾아 자신이 사용할 대리석 덩어리를 고르는 모습을 떠올려보라.
    지구와 함께 생성된 암석은 태초부터 존재해 왔으므로 가장 오래된 재료인 셈이다. 당연히 예술의 역사에서도 가장 전통 있는 이 고귀한 재료가 바로 안봉균이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재료이다. 말하자면 그는 인류 이전의 세계가 지닌 기억을 재료로써 작업을 하는 것이다.
    안봉균은 이렇게 구축된 바탕화면 위에 글자를 기입하고 텍스트를 각인하여 인간을 사로잡고 있는 문명, 그 기억의 또 다른 형상을 작품의 표면 위로 드러나게 한다. 우리가 이 질료(돌가루)와 문자들 속에서 두 개의 커다란 기억의 지층이 서로 포개어지는 것을 보며 각각의 작품들 속에서 그것을 상기하듯이, 우리들 각자는 그러한 지층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이 별 지구와 그것이 간직한 문명의 자손들이기 때문이다.


    ‘몸짓’

    작품의 배경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때로 문자들은 그려져 있기도 하고, 배경에 부착되어 있기도 하고, 각인되어 있기도 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안봉균의 작품은 그것의 종합적인 효과로서 인간이 ‘발명한’ 세 가지 중요한 몸짓을 보여준다.
    무언가를 ‘덮어 가리는 몸짓’은 이미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감춘다. 무언가를 ‘파고 들어가는 몸짓’은 이를 테면 벽과 같은 표면에 어떤 기호를 기입하는, 고대의 수많은 궁이나 사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심오한 몸짓을 상기시킨다. 표면을 다시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문자를 ‘연마해내는 몸짓’은 강력한 망각의 힘, 인간이 언제나 대항해 투쟁해 온 ‘시간’이라는 존재를 바로 떠올리도록 만든다.
    이처럼 자신의 개인적인 기억에 지구의 기억과 문명의 기억을 더하여 안봉균은 자기 작품의 주제를 이끌어낸다.


    ‘발현’

    안봉균에게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손으로 하는 작업’은 화면 위에 색다른 무언가가 나타나도록 만든다. 사실 기호들로 채워진 그의 그림의 표면은 색채의 얼룩이나 채색된 부분으로 뒤덮여있다. 그러나 매끄럽게 연마하는 것처럼 그림의 표면으로부터 안쪽으로 파고들어 가는 기법은 이러한 방법이 아니었다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남아 있었을 어떤 것, 바로 ‘이미지’를 드러낸다.
    손의 작업으로 태어난 이러한 이미지들은 우연히 살아남은 것이 아니다. 이미지는 우리가 그 이미지의 고유한 의미를 인정해야 한다 하더라도 종종 그 기저는 텍스트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이미지들은 우리에게 안봉균의 작업의도에 대한 지표들을 제공한다. 안봉균은 예전 작품에서 기도하는 손의 모습, 유명하거나 중요한 인물들의 모습, 과일, 꽃 혹은 익명의 사람들을 표현하기도 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이미지들이 사진을 보듯 보는 그 즉시 식별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그 이미지들을 보기 위해서는 관람자 역시 작가의 손과 사유가 지나간 경로를 뒤쫓아 더듬어야 한다.
    바로 그런 이유로 우리는 이미지가 발현의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이제 안봉균의 작업을 자극하고 추동하는 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특정 종교의 믿음을 넘어서 그는 이 각각의 제스츄어들이 마치 끝없는 긴 기도의 순간과도 같다는 자세로 작업을 해나간다는 것이다.


    ‘이미지’

    최근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이미지’라고 불릴 수 있는 소재들은 정밀한 데생과 채색으로 이루어진 회화적 요소들이다. 우리가 어딜 가나 스크린 화면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는, 매우 선명해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런 이미지에 가까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정밀하게 그려진 그림 속의 소재들은 곤충 등 작은 생명체들이다. 그것은 자연의 표현이며, 자연은 우리들 세계에 대한 문명의 지배와 주장에 대항할 힘의 일반적인 이름으로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인식되고 있다.
    자연과 문명이라는 두 지층 사이의 편차는 최대치를 향해 가고 있다. 안봉균의 작품은 오직 성실한 예술가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드러내 조용히 보여준다.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에, 그림의 조용한 세계와 각인된 문자의 세계에서만이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영원히 인간의 삶에 깃든 신비 그 자체를 말한다. 인간의 말은 기록과 표현, 묘사에 선행한다. 신의 비전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신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던 것처럼 언어 역시 인간의 생생한 한 부분이며 시각예술의 역사 속에서도 그것을 표현할 방법을 찾고자 한다.
    안봉균의 작품 속의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에서 벌어진 것은, ‘말하기’ 즉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사람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의 발견이다.
    안봉균의 작품은 이렇게 대지 위의 인간이 처해 있는 상황을 말하고 있다. 즉 인간은 자연과 신비에 사로잡히고, 신에 경도되며, 스스로의 기억의 지층에 조차 포로로 사로잡히고 말지만, 때때로 이미지는 인간을 거기에서 구원해낸다는 것을..

    장 루이 쁘와트방 Jean-Louis Poitevin
    (프랑스 철학박사. 소설가. 미술평론가. AICA internation의 멤버. TK-21 La Rerue의 주필)



    ‘Dire, écrire, montrer’

    ‘Strates de mémoire’

    Bongkyun Ahn est un artiste qui a pris en charge au moyen d'une technique et d'une méthode de travail tout à fait personnelle une question importante dans l'art, la relation entre texte et image. En effet, ses œuvres sont faites avec de la poudre de marbre. Les fonds sont composés de lettres, c'est-à-dire de textes sur lesquels apparaît une image lorsque l'on se recule suffisamment, à moins, comme dans les œuvres récentes que cette image, celle d'un animal le plus souvent, soit très nette et peinte comme si cet élément était réel. Souvent, en effet, il laisse une ombre sur le fond.
    La poudre de marbre joue, ici, un rôle majeur. Elle porte en elle le souvenir des grandes œuvres du passé, des sculptures des grands maîtres de la Grèce antique, de Rome ou de la Renaissance italienne. On se souvient que Michel-Ange allait à Carrare choisir lui-même ses blocs de marbre.
    Aujourd'hui, Bongkyun Ahn travaille avec la poudre de marbre, ce matériau sans doute le plus noble de l'histoire de l'art parce que le plus ancien, puisqu'il a été créé par la terre elle-même et qu'il est vieux de millions d'années. Il travaille donc avec la mémoire du monde d'avant l'homme.
    Et sur cette matière, il inscrit des lettres, il grave des textes, faisant ainsi apparaître à la surface l'autre forme de mémoire qui hante les hommes, la mémoire culturelle. On le comprend, rien que dans cette poudre et ces lettres, deux grandes strates de mémoire se rencontrent, et ces strates comme nous le rappelle chacun de ces tableaux, sont constitutives de chacun de nous. Nous sommes tous les enfant de la terre et de la culture.

    ‘Gestes’
    L'observation attentive de ces fonds permet aussi comprendre que les lettres sont parfois dessinées avec la poudre et collées sur la toile et parfois gravées.
    Ce sont les trois gestes essentiels que l'homme a « inventés » qui se trouvent ici présentés en une synthèse efficace. Le geste de couvrir est à la fois ce qui permet de faire apparaître et d'effacer. Le geste de creuser rappelle le geste plus profond encore, d'inscrire un signe sur une surface, sur un mur par exemple comme dans beaucoup de temples ou de palais anciens par exemple. Le geste de polir les lettres pour recomposer une surface lisse, renvoie directement au temps, à sa terrible puissance d'effacement, celle contre laquelle l'homme lutte depuis toujours.
    Ainsi à la mémoire de la terre et à la mémoire cultuelle s'ajoute la mémoire individuelle, celle dans laquelle Bongkyun Ahn puise les thèmes de ses œuvres.

    'Apparition'
    Le travail de la main, si important pour Bongkyun Ahn, conduit à ce que quelque chose d'autre se passe sur la toile. En effet, les surfaces des toiles couvertes de signes sont elles-même couvertes de taches de couleur ou d'éléments colorés. Et les gestes de creuser comme de polir font apparaître quelque chose qui sans cela resterait invisible : une image.
    Ces images qui naissent du travail de la main ne surviennent pas au hasard. Elles entretiennent le plus souvent un lien avec le texte sous-jacent, même s'il faut constater que les images ont leur propre signification. Ces images nous donnent des indications sur le projet de Bongkyun Ahn. Dans des œuvres anciennes, l'image montrait des mains faisant le geste de la prière. Elles ont aussi représenté des visages d'hommes célèbres ou importants, des fruits, des fleurs, des visages anonymes.
    Ce qui importe ici, c'est surtout que l'image ne soit pas visible immédiatement, comme elle l'est sur une photographie, mais qu'il faille, pour la voir, suivre en quelque sorte le chemin qu'ont suivit la main et la pensée de Bongkyun Ahn. C'est pourquoi, on peut dire que l'image est le fruit d'une révélation.
    Alors on comprend mieux ce qui anime cet artiste. Au-delà des croyances particulières, il travaille comme si chacun de ces gestes était un moment d'une longue prière sans fin.

    ‘Images’
    Aujourd'hui, les élément qui sur ses toiles peuvent être appelés images, sont des éléments picturaux dessinés et peints avec une grande précision. Il semblent se rapprocher des images que l'on voit partout sur les écrans, celles qui éblouissent notre vie par leur netteté. L'élément peint avec précision est un animal ou une fleur. Il est la manifestation de la nature et la nature reste aujourd'hui encore le nom générique de cette force qui vient contre-dire les manifestations et l'emprise de la culture sur notre monde.
    L'écart entre ces deux strates, la nature et la culture, est porté à une tension maximale. Ces tableaux en effet nous révèlent un secret que seul un artiste consciencieux peut connaître. Il y a entre le texte et l'image quelque chose que seul le monde silencieux des tableaux et des textes écrits et gravés nous permet atteindre. Il s'agit du mystère même dans lequel l'homme vit en permanence.
    Il a fallu que l'homme parle avant qu'il n'écrive et dessine ou peigne. La voix est la part vivante de l'homme comme de son histoire que l'art pictural cherche à atteindre comme on cherche à atteindre non seulement la vision de dieu mais l'audition de sa voix
    Ce qui se passe entre l'image et le texte dans les tableaux de Bongkyun Ahn, c'est la révélation du fait que dire, c'est-à-dire transmettre un message, est, pour l'homme, la chose la plus importante.
    Chacun de ces tableaux dit ainsi la situation de l'homme sur terre, à savoir qu'il est habité par la nature et le mystère, qu'il est hanté par le divin et qu'il est prisonnier des strates de sa propre mémoire mais que l'image pafois parvient à l'en sauver..

    Jean-Louis Poitevin

    전시제목안봉균 초대전

    전시기간2018.09.29(토) - 2018.10.13(토)

    참여작가 안봉균

    관람시간10:30am - 06:30pm

    휴관일일요일, 공휴일 휴관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금보성아트센터 KumBoseong Art Center (서울 종로구 평창36길 20 (평창동) )

    연락처02-396-8744

  • Artists in This Show

금보성아트센터(KumBoseong Art Center) Shows on Mu:umView All

  • 작품 썸네일

    권기자 초대전

    금보성아트센터

    2018.09.29 ~ 2018.10.13

  • 작품 썸네일

    안봉균 초대전

    금보성아트센터

    2018.09.29 ~ 2018.10.13

  • 작품 썸네일

    조귀옥 초대전

    금보성아트센터

    2018.08.06 ~ 2018.08.27

  • 작품 썸네일

    문수만초대전_永遠回歸

    금보성아트센터

    2018.08.03 ~ 2018.08.26

Current Shows

  • 작품 썸네일

    해움미술관 기획 초대전 - 윤석남 展

    해움미술관

    2018.08.01 ~ 2018.10.20

  • 작품 썸네일

    각진 직선 Angled Straight

    피비갤러리

    2018.08.23 ~ 2018.10.20

  • 작품 썸네일

    옳고 그른

    문 프래그먼트 갤러리

    2018.10.01 ~ 2018.10.20

  • 작품 썸네일

    기획초대전 임무상 展

    현인갤러리

    2018.10.03 ~ 2018.10.20

  • 작품 썸네일

    서정유람 抒情遊覽

    일현미술관

    2018.07.20 ~ 2018.10.21

  • 작품 썸네일

    Transparenter

    조선일보미술관

    2018.10.12 ~ 2018.10.21

  • 작품 썸네일

    이종구 개인전 《광장_봄이 오다》

    갤러리 학고재

    2018.09.28 ~ 2018.10.21

  • 작품 썸네일

    몇 가지 방법들 展

    최정아 갤러리

    2018.10.08 ~ 201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