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들: 레이어와 틈새 The circumstances: layers and gaps

2018.10.31 ▶ 2018.11.25

옥토버

서울 송파구 위례광장로 230 (장지동, 위례2차아이파크) 앨리웨이 위례 B동 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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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8년 01월 03일 토요일 04: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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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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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진

    Glue process HDvideo_00.01.25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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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진

    Untitled(tomb of a bird ll) mixed media_50x50x85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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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신

    Black Square V acrylic, thread on canvas_70x70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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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신

    Yellow Dessin thread on reflective fabric_49x39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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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주

    Investigation on Grids and Spheres Oil on linen and black wool strings_Variable size_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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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주

    Investigation on Grids and Spheres Oil on linen, black wool strings_Variable size_2016

  • Press Release

    『옥토버』는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1인 디렉터 체제의 전시공간으로, 2010년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난 젊은 작가들의 전시공간과 그 운영방식 또는 정체성을 일정 부분 공유한다. 본 전시공간은 2018년 9월 개관과 함께 단체전 『산책,표면,다이버』를, 10월 박마리 개인전 『소음의 온도』를 개최한 바 있다.

    11월에 진행되는 전시 『상황들 : 레이어와 틈새』는 실이라는 매체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예술가는 무엇을 표현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60년 전 루이스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1911~2010)가 바느질을 작업으로 상처받은 내면을 치유하였듯이 바느질, 실은 현대 미술가의 작업 안에 다양한 방식으로 스며들어 있다. 이번 『상황들 : 레이어와 틈새』展은 3명의 작가들이 실이라는 공통적인 재료를 가지고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자신의 삶 속에서 발견된 근본적인 질문들을 미학적으로 성찰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홍수진 작가는 작업을 통해 인간의 불완전함을 이겨내는 방안들을 연구해왔다. 작가의 작업에서 보이는 불완전한 소재, 연약함의 인상들은 작가적 체험과 방향성을 시각화한 것이다. 이번 「죽은 새를 위한 무덤」 작업은 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고 작가 자신을 위로하는 작업이다. 풀(glue)로 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반복된 손동작을 필요로 하는데 이 과정은 기도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이나신 작가는 고유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 실과 반사하는 속성을 가진 재료들을 가지고 작업한다. 반복되는 바느질 행위로 인해 만들어지는 불완전하고 우연한 선과 형태는 재료의 속성을 강조한다. 고행과 같은 완전하지 않은 행위들이 반복되면서 시간이 지나고 그 안에서 쌓인 제스처를 통해 작가가 바라보는 세계를 보여준다. 작업하는 자의 시간과 제스처를 품은 작업은 그 에너지와 관객의 움직임과 만나 상호작용하며 비로소 완성된다.

    김진주(Jinjoo Kim Gardiner) 작가는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평면 설치 작업을 통해 보여준다. 부유하는 이미지들과 실루엣 그리고 그 빈 공간을 오가는 실을 통해서 새로운 장소에서 거주하며 그 이전의 장소들을 상상할 때 느끼는 감정들 (혼란, 그리움, 괴리감)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작가의 상상력과 함께 설치작업으로 전달한다.
    전시와 함께 진행 중인 옥토버의 "ANNUAL PROJECT"는 1년에 걸쳐 진행되며, 복수의 단체전과 개인전 및 기획전시로 구성될 계획이다. 프로젝트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작품의 생산, 크리틱, 전시, 홍보, 유통 플랫폼을 디렉터와 협의를 통해 만들어가며, 이것은 이후 공간의 운영방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ANNUAL PROJECT"는 향후 1년간 본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이 위치한 맥락 속에서 동시대 한국의 시각예술의 실험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며, 젊은 작가들이 자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젊은 기획자와 작가들이 미술계에서 어떤 역할과 전략적 지점을 차지할 수 있을지를 실험해 보고자 한다. 1년간의 열린 프로젝트 전시를 함께 기획하고 참여할 동료들을 물색할 것이다. ■ 홍수진

    전시제목상황들: 레이어와 틈새 The circumstances: layers and gaps

    전시기간2018.10.31(수) - 2018.11.25(일)

    참여작가 김진주, 이나신, 홍수진

    초대일시2018년 01월 03일 토요일 04:00pm

    관람시간02:00pm - 08:00pm
    주말 01:00pm - 08:00pm

    휴관일월,화요일 휴관

    장르영상, 설치

    관람료무료

    장소옥토버 OCTOBER (서울 송파구 위례광장로 230 (장지동, 위례2차아이파크) 앨리웨이 위례 B동 109호)

    연락처02.6405.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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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들: 레이어와 틈새 The circumstances: layers and gaps

    옥토버

    2018.10.31 ~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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