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일: 자연의 본질을 찾아서
2019.04.18 ▶ 2019.06.30
초대일시ㅣ 2019년 04월 18일 목요일 03:00pm
2019.04.18 ▶ 2019.06.30
초대일시ㅣ 2019년 04월 18일 목요일 03:00pm
전시 포스터
송계일
군청빛 산영 2006년, 종이에 수묵채색, 49x134cm
송계일
추산영봉秋山靈峰 1984년, 종이에 수묵채색, 112x145cm
송계일
공간속의 음과 양 1999년, 전북대학교박물관 소장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2019년 봄 기획전으로 《자연의 본질을 찾아서: 벽경 송계일의 작품세계》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 2, 3, 4전시실에서 원로 한국화 대가 송계일의 1959년 초기작부터 2019년 최근작까지 50점의 그림이 소개되며 4월 18일(목)부터 6월 30일(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한국화 대가 송계일(1941-)의 60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망라, 조명하는 전시로 오랜 기간에 걸친 예술가의 치열한 실험의 흔적과 수묵채색화 특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 화가의 등용문 국전國展에 19세에 입선한 무서운 신인
- 송계일은 1959년 미성년자이던 19세에 국가 미술 공모전인 국전에 입선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75년 국전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하여, 총 17회나 수상하며 한국화의 대표작가가 되었다.
○ 먹과 채색 결합한 독자적 산수화 세계
- 송계일은 한국화가 과거 그대로의 계승이어선 안 되고, 오늘날 시각과 미감에 맞게 변화해야한다는 믿었다. 그는 분리되어 사용되던 먹과 채색을 적극적으로 결합시켰으며, 산수화와 추상화의 융합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사실성과 표현성, 한국성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독특한 수묵채색화가 탄생했다.
○ 동양적 세계관인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의 시각화
- 송계일은 모든 만물의 탄생, 성장, 소멸이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에 따른 것이라는 동양적 진리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기도 했다. 형이상학적 관념을 시각화하는 독자적인 해석으로 자연의 본질을 추구했던 작가의 노력의 결과였다.
○ 자연의 겉모습과 본질 두루 포착한 융화적 세계
- 근래의 작가는 자신의 다양한 기법을 토대로 자연의 사실적인 겉모습과 그 안에 숨어있는 본질의 한 군데 아우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화면은 우리가 먼 곳에 있는 안개 자욱한 산을 바라보았을 때의 모습과 유사하다. 하지만 묘사 자체가 세밀하진 않다. 그리고 눈이 시리도록 짙은 원색이 펼쳐지기도 한다. 시각적으로는 사실성과 거리가 있지만 그 뉘앙스는 사실적인 독특한 그림이 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 송계일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 이제 유행이 한참 지난 것으로 여겨졌던 수묵채색화가 어떻게 현대적으로 바뀌었으며, 또 맑은 먹과 깊은 채색을 통해 얼마나 아름다운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이것이 얼마나 시각적 편안함과 자유로움, 심리적 감흥을 줄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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