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 CRUSTAISM

2019.09.21 ▶ 2019.10.06

플레이스막

인천 중구 개항로 75-1 (경동, 앙드레) 플레이스막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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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은

    Alice in wonderland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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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은

    CRUSTAISM 가변설치_mixed media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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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은

    CRUSTAISM 가변설치_mixed media_2019

  • Press Release

    플레이스막 인천 전시장 1층 윈도우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Alice in wonderland의 한 장면, 흰토끼가 앨리스를 유혹하며 토끼굴로 인도하는 행동이 반복 재생되며 전시장 밖의 행인들을 향해 전시장안으로 들어와 보라는 듯 호객을 한다. 전시장 밖에서 윈도우를 통해 보이는 내부의 모습은 전시장을 가득 채운 완벽하게 푸르고 깔끔하게 정돈 된 언덕의 풍경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푸른 언덕이 인조 잔디 매트 중앙을 높이 들어올려 삼각꼴로 세운 가변적 형상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앨리스가 흰토끼를 따라 토끼굴로 뛰어들어간것처럼 들춰진 인조 잔디 매트 아래로 걸어들어가는 동선이 제시된다.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전시장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타나고 계단을 오르면 wonderland가 펼쳐진다.

    CRUSTAISM은 각피를 뜻하는 영단어 crusta와 어떠한 상태를 나타내는 접미사 ism을 결합시켜 작가가 만들어낸 단어다. 인간은 자연에서 자신을 분리시키면서 본능을 억제하고 품위와 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문화를 생산시켜왔다. 온실 속 화초처럼 생채기하나 없이 고결한 삶을 그리며 거듭 인공 각피로 자신을 두텁게 밀봉한다. 하지만 야성은 막으면 막을수록 내부에서 진물이 되고 차단막 바로 아래에서 언제든 틈새를 비집고 나와 악취를 풍길 준비를 하고 있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토끼는 별주부전과 토끼와 거북이 우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처럼 영악한 것처럼 보이지만 우매한 결과를 낳는자를 상징한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자신을 야생 동물과는 다른 좀 더 특별하고 우월한 존재로 구분지으면서 미개함을 비웃지만 오히려 자신이 입은 인공 갑각피에 의해 부패되고 있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자 한다.
    ■ 신재은

    전시제목신재은: CRUSTAISM

    전시기간2019.09.21(토) - 2019.10.06(일)

    참여작가 신재은

    관람시간12:00pm - 07:00pm

    휴관일매주 월,화

    장르설치

    관람료무료

    장소플레이스막 placeMAK (인천 중구 개항로 75-1 (경동, 앙드레) 플레이스막 인천)

    연락처010-9838-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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