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al Now ≪영원한 현재≫

2019.11.21 ▶ 2020.01.05

PKM 갤러리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40-16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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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시스 알리스

    Francis Al,s (left) Untitled, 2011 Oil on canvas on wood 22.5x 17.8 x 1.8 cm Framed (right) Untitled, 2011 Mazar-e Sharif, Afghanistan Oil on canvas on wood 13 x 18.1 cm Courtesy of the artist & Jan Mot, Brussels & PKM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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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시스 알리스

    (left) Untitled, 2011 Oil on canvas on wood 29 x 35.5 cm (right) Untitled, 2011 Herat, Afghanistan Oil on canvas 12.5 x 17.5 cm Courtesy of the artist & Jan Mot, Brussels & PKM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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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데르 아티아

    Eternal Now, 2018 Wooden beams from traditional Korean houses, metal staples, metal plinth 244 x 24 cm Courtesy of the artist, Galerie Nagel Draxler Berlin/ Cologne/ Munich, and PKM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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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데르 아티아

    Eternal Now, 2018 Wooden beams from traditional Korean houses, metal staples, metal plinth 272 x 15 x 15 cm Courtesy of the artist, Galerie Nagel Draxler Berlin/ Cologne/ Munich, and PKM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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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아

    After CURIOUSSSA, 2016-2017 Oil painting on canvas after CURIOUSSSA 45 x 35 x 2 cm Courtesy the artist & PKM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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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아

    After CURIOUSSSA, 2016-2017 Oil painting on canvas after CURIOUSSSA 35.5 x 25.5 x 3.5 cm Courtesy the artist & PKM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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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아

    Seven stars, 2019 Pigment painting on canvas 91.5 x 61 x 3.5 cm Courtesy the artist & PKM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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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아

    CURIOUSSSA (Ed. 2/10 + 1 AP), 2018 Lenticular print 89.4 x 118.9 cm Courtesy the artist & PKM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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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 로슬러

    Gladiators from the series: House Beautiful: Bringing the War Home, new series (Ed. 7/10+2AP), 2004 Inkjet Print 51 x 61 cm Courtesy of the artist, Galerie Nagel Draxler Berlin/ Cologne/ Munich, and PKM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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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 로슬러

    Back Garden from the series: House Beautiful: Bringing the War Home, new series (Ed. 6/10+2AP), 2004 Inkjet Print 51 x 61 cm Courtesy of the artist, Galerie Nagel Draxler Berlin/ Cologne/ Munich, and PKM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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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 로슬러

    Election (Lynndie) from the series: House Beautiful: Bringing the War Home, new series (AP 1/2), 2004 Inkjet Print 51 x 61 cm Courtesy of the artist, Galerie Nagel Draxler Berlin/ Cologne/ Munich, and PKM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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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 로슬러

    Photo Op from the series: House Beautiful: Bringing the War Home, new series (Ed. 8/10+2AP), 2004 Inkjet Print 61 x 51 cm Courtesy of the artist, Galerie Nagel Draxler Berlin/ Cologne/ Munich, and PKM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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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 로슬러

    Saddam's Palace from the series: House Beautiful: Bringing the War Home, new series (Ed. 8/10+2AP), 2004 Inkjet Print 51 x 61 cm Courtesy of the artist, Galerie Nagel Draxler Berlin/ Cologne/ Munich, and PKM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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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토 슈타이얼

    Power Plants, 2019 Scaffolding structures, LED panels (3,9 mm pitch), multichannel video loop (color, silent), moving text lines Dimensions variable Exhibition view: Power Plants, Serpentine Galleries, London, 2019. Serpentine Galleries AR application design by Ayham Ghraow

  • Press Release

    과거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역사는 정치와 해석의 대상이 되는 서로 다른 인위적인 서사를 따른다. 진실은 독립체가 아니며, 지속적이고 복잡한 성찰에서 비롯된다. 신자유주의적 경제 성장의 논리가 21 세기 지구상의 모든 삶의 측면을 지배하는가? 가상현실은 일상생활과 경쟁하는 것일까? 또는 그에 또 다른 층위를 부여하는 것일까? 진짜와 가짜 뉴스의 조밀한 그물망 속에서, 소셜 미디어 상 클릭과 팔로워라는 새로운 유행의 사냥 속에서, 비판적 판단은 종종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대치된다. PKM 갤러리 전관에서 개최되는 전시《영원한 현재》는 디지털 미디어가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 세계 속 현실의 구조와 이에 대한 자각을 다루는 동시대의 주요한 예술적 입장들을 포괄한다.

    퍼포먼스와 설치 미술로 이루어진 이불의 다양한 작업은 실크와 자개에서 유리섬유와 실리콘에 이르는 재료들을 의도적으로 충돌시키며, 미래주의 이론과 공상과학, 생명공학과 환상건축(visionary architecture)에 영향을 받아 꿈, 이상 및 유토피아를 탐구한다. 이불 최신작의 핵심은 풍경에 대한 연구인데, 이는 사적인 신체의 풍경, 이상적인 혹은 허구적인 풍경,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인 세계를 포괄한다.
    염색분체가 X-자로 접한 상태일 때, 염색체 간에 유전적 물질의 교환이 일어나는 점을 가리키는 용어이자 출품 조각의 타이틀 'Chiasma'는 인류의 끊임없는 갈등을 유발한 주제인 유토피아 대 디스토피아의 개념을 드러낸다.

    2002 년 10 월,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은 이라크를 향한 선제 군사행동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두고 "오늘날의 선제적 조치가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그것은 미래에 달갑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무기와 폭탄이 얼마나 정밀한지와 상관없이 이를 터트리면 무고한 사람들이 죽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 보유의 증거에 근거한 이라크 전쟁과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은 이 지역에 불안정과 폭력, 파괴의 시대를 촉발한 중심 원인이 되었다. 베트남 전쟁(1960-1975)을 다룬 포토몽타주 시리즈 으로 잘 알려진 마사 로슬러는 역사가 이러한 제 2 의 걸프전에서 되풀이되는 것을 목격했다. 로슬러는 몽타주 양식으로 회귀하여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사진과 포즈를 취한 모델 및 값비싼 미제 인테리어 잡지 사진을 병치시켰다. 전쟁 희생자들이 말끔한 거실에 나타나거나 사진 촬영을 위한 세트 위를 걸어가고, 패션모델이 도심 또는 사막 같은 교전(交戰) 지역을 가로지른다. 1960 년대와 70 년대에 사람들의 집으로 전쟁을 끌어들인 것은 텔레비전이었던 반면, 2000 년대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뉴 미디어, 생방송, 가상 비디오 게임 등이 사람들의 집뿐만
    아니라 정신에 직접적으로 전쟁을 끌어들였다. 로슬러의 몽타주는 숨어있는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함께 하고 있지만,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는 무언가를 보여준다. 즉, 작품들을 깊이 관찰하면 해외 분쟁지역에서 일어나는 죽음이나 강탈이 가정에서의 편안한 삶과 분리될 수 없음이 드러나게 된다.

    또 다른 작품 는 20 세기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글을 영어와 독일어로 투명 커튼 위에 투사한 시리즈로, 전체주의 및 전쟁에 대한 보다 직접적인 해석이 제공된다.

    독일 태생의 히토 슈타이얼은 영상제작가이자 미술가로서 디지털 세계, 미술, 자본주의의 복잡한 특성이나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연구한다. "그 어떤 디지털 기술도 'power'가 필수적이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는 슈타이얼의 최신작은 전류, 식물이나 천연 원소에 내재된 생태계적 힘, 그리고 우리의 환경을 형성하는 권력의 복잡한 네트워크와 같이 'power'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음미한다. 슈타이얼의 미술에서 리얼리티는 오늘날 우리의 삶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청각 미디어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고찰되며, 이러한 상호작용이 인간의 삶에 지장을 주고 있음을 강조한다. 부분적으로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슈타이얼의 미감은,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파되는 시각 자료에서 강하게 영향을 받았다.

    카데르 아티아의 조각 는 한국 전통 가옥의 대들보 나무로 만들어졌다. 작가는 고목 기둥의 갈라진 틈과 뜯겨 나간 곳에 철제 스테이플 심을 박고, 이 상처를 '봉합(repair)'이라고 일컫는다. 작품에 사용된 목재는, 대부분의 한옥이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 전쟁 그리고 새마을운동에 이르는 한국의 폭력적인 과거사 속에서 유실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다. 역사적 진보의 양면성에 대한 아티아의 생각이 반영된 는 사회 정신병리학적인 흔적을 남겨온 상처와 그 치유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구정아는 1990 년대 이래로 장소 특정적 작업을 통해 공간을 재창조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구정아의 작업은 건축적 요소, 회화, 소설, 시, 출판물, 설치, 조각, 영화, 음향 작업, 그리고 건축 프로젝트를 아우르며 현실과 비현실 존재와 비존재 사이의 경계 너머를 지향한다 .는 현대 사회의 특징이기도 한 유동성, 자유로운 움직임, 폭넓은 경험을 탐험하는 작가의 <야광 스케이트보드 공원>프로젝트와 같은 연장선 상의 작품이다. <야광 스케이트보드 공원>은 그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 시리즈로서 이 장소 특정적 작업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에만 그 공간의 존재가 드러난다. 역시 작품 속 화면 속 이미지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에만 드러난다.
    또한 증강현실 프로젝트로 Acute Art 와 협업하여 현재 런던에서 전시 중인 작품 역시 Acute Art 와 PKM Gallery site 의 연결로 전시 기간 중에 스마트 폰 앱을 이용하여 PKM 공간 내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 소년이 연을 날리고 있다. … 영상에서는 오직 볼 수 있는 것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위로, 아래로, 빠르게 다시 왼쪽으로 끌려다니며, 알 수 없는 힘에 따라 반응하고 있는 몸이다. 허나 이는 소년의 몸뿐만 아니라 소년의 몸과 교묘한 미메시를 이루는 자연의 몸이며, 내가 소위 “비지배의 지배”라고 부르는, 가장 위대한 게임이자, 자연과 인류를 지배하는 인간의 가이드, 목표, 전략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프란시스 알리스는 공공의 장소와 일상을 아이들의 놀이적 상상력을 통해 탐험함으로써 친밀하면서도 정치적인 견해를 제시한다. 이 영상 작업이 카불의 주류 미디어 보도에 대한 대안이라면, 함께 전시되는 회화 시리즈는 어떤 매체에서건 전쟁의 일상적 현실이 표현되기 어렵다는 점을 환기한다. 마치 추상 기하학 회화와 같은 일련의 작업은 알리스가 아프가니스탄을 돌아다니며 준비 작업을 하고, 영상을 녹화하여 이를 편집하며 보냈던 2010 년부터 2014 년 사이에 발견한 컬러 바 조합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래밍 상의 테스트 패턴으로, 영상 기술자들에 의해 사용되었던 컬러바는 텔레비전 화면에서 보이는 색도와 휘도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한 전기 신호이다. 따라서, 알리스의 회화 버전은 필연적으로 삽화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매체 자체의 문제를 떠나서, 알리스의 작업은 그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내면서 목격한 것들을 이미지로 완벽히 전환할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영원한 현재》의 참여작가들은 모두 "해방"이라는 섬세한 주제를 다루고 탐구한다. 미묘하고 섬세한 표현으로 가득 찬 이들의 작품들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공간 인지와 집단 기억이나 신화의 혼합물 사이에서 상호작용하며, 그 과정에서 사회정치적인 변화를 직간접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전시제목Eternal Now ≪영원한 현재≫

    전시기간2019.11.21(목) - 2020.01.05(일)

    참여작가 프란시스 알리스, 카데르 아티아, 구정아, 마사 로슬러, 히토 슈타이얼, 이불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설치

    관람료무료

    장소PKM 갤러리 PKM Gallery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40-16 (삼청동) )

    기획박경미, 사스키아 드락슬러

    연락처02-734-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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