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이: 꽃밭에서(Flower garden)
2019.12.12 ▶ 2019.12.18
2019.12.12 ▶ 2019.12.18
전시 포스터
고은이
식물이 있는 풍경 72.7*60.6cm, Acrylic on canvas, 2018
고은이
식물이 있는 풍경 72.7*60.6cm, Acrylic on canvas, 2018
고은이
식물이 있는 풍경 72.7*60.6cm, Acrylic on canvas, 2018
고은이
식물이 있는 풍경 72.7*60.6cm, Acrylic on canvas, 2018
고은이
plant in red 72.7*60.6cm, Acrylic on canvas, 2018
고은이
유주나무 열매 72.7*60.6cm, Acrylic on canvas, 2018
작가노트(Artist Note)
사람은 누구나 결핍을 가지고 있다.
결핍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살면서 결핍이 생기기도 한다.
평생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며 그 구멍을 채우려한다.
나에게 있어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찾은 방법이 붓을 드는 것이었다.
캔버스 위에 붓으로 칠하고 바르고 뭉게는 것이 나름의 몸부림이었다.
그 붓으로 나는 남들이 보는 내가 아닌 다른 이가 원하는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되고싶었던것 같다.
꽃 이라는 매개는 그때의 ‘나’이며 지금의 ‘나’이기도 하다. 꽃이라는 그 뻔한 매개체 안에 나를 집어 넣었다. 붓의 날림과 흘림과 물감의 뭉겜과 거친 느낌은 꽃이라는 이미지와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의 표현을 주어 뻔한 것 같지만 뻔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먹과 아크릴의 섞임으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재료의 사용으로 이질감을 주고, 스케치만 되어있는 일부분은 결핍을 표현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채워나가려는 그 구멍이다. 작업을 하는 행위는 나의 몸부림이며 나의 춤이다. 하나 하나 나의 에너지를 캔버스천위에 물감으로 꾹꾹 눌러 다 스며들게끔 했다. 보는 이가 나의 에너지를 느끼기를 바랬다. 내가 어떤 생각으로 작업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 그 순간을 즐겼다는 것 만이 중요하다.
누군가는 슬프게 볼수도 누군가는 기쁘게 볼 수도 누군가는 불편하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찌 보던 다 상관없다. 그저 보아주기만하는 것 만으로도 나의 작업은 완성이다.
내가 만든 나를 누군가 보아주기만 한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작업이라는 것은 누군가 보아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내 작업이 무대위에 올려진 순간, 내 작업의 아우라는 보아주는 이, 관객에게 있다. 꽃밭 이라는 무대 위에 서 있는 주인공은 관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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