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과 초상> 장모리 개인전
2020.03.03 ▶ 2020.03.15
2020.03.03 ▶ 2020.03.15
장모리
말과 초상_ 나경 Digital Pigment Print, 20.3x25.5cm, 2018 (c) 장모리
장모리
말과 초상_ 다솜 Digital Pigment Print, 20.3x25.5cm, 2018 (c) 장모리
장모리
말과 초상_ 병준 Digital Pigment Print, 20.3x25.5cm, 2018 (c) 장모리
장모리
말과 초상_ 연화 Digital Pigment Print, 20.3x25.5cm, 2018 (c) 장모리
장모리
말과 초상_ 희윤 Digital Pigment Print, 20.3x25.5cm, 2018 (c) 장모리
작업노트
말과 초상
‘인간이 양성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사고는 인류역사 전반을 지배해 온 전제였을 뿐 아니라, 그간의 언어와 사유체계가 만들어지는 데 핵심 역할을 해 왔다. 이분법, 짝(pair)의 논리가 그것이다. 이분법은 반반으로 분리된 상황을 묘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체와 타자가 하나로묶인 주체 중심의 사고다. 주체가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삼아 나머지 세계인 타자를 규정하는 것, 다시 말해 명명하는자와 명명당하는 자의 분리, 이것이 이분법이다. 즉, 이분법은 대칭적, 대항적, 대립적 사고가 아
니라 주체 일방의 논리다.’ ‘인간은 여성과 남성으로 뚜렷이 구별되며, 종의 재생산을 위한 출산은 여성의 생물학적 본질이라는 통념은 여전하다. 그리고 이를 거스르는동성애는 비정상이라는 통념까지. 이러한 통념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들은 사람이 아니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우리의 통념을 재
고해야 할까.’
-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정희진
여성과 남성, 우리는 그 중 하나로 불린다. 그것을 바꿀 수도 혹은 그 사이에 있을 수도 없다. 정상의 범주에 속하는 ‘그들’ 즉, ‘이분법적 논리로 분리되어 사회적 통념에 맞춰진 인간’이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법과 제도는 세상의 시야를 좁혔다. 우리는 제도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상상할 수록 비난 받았다.
‘말과 초상’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이 직접 써준 글과 그들의 초상사진을 모으는 형식의작업이다. 우리는 나면서부터 성별이 규정되었고, 그에 맞춰 부여된 역할을 행하며 살아왔다. 이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 규정된 역할로부터 받은 차별과 폭력을 각자의 언어로 기록한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경험이 담긴 생각과 감정을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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