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전중견작가전: 먹의 시간
2020.12.22 ▶ 2021.02.14
2020.12.22 ▶ 2021.02.14
전시 포스터
정명희
세한의 길 Freedom Trail 한지에 수묵,2020
박능생
세한도-거닐다 화선지에 채묵.홍묵. 137x72cm, 2020
강구철
기다림의 여정 210x150cm, 장지에 수묵 2020
김송열
가평 46x69cm, 2017
윤여환
녹우당의 뒷켠1 한지수묵, 2017
이재호
小島 260 160X130, 2020
이종필
바람이 내게로와서 말을 걸었다 48.5x97cm, 화선지에 수묵, 2020
조평휘
한라산 70x135cm, 한지에 수묵담채, 2020
허진권
부활을 위한 서곡 70X138cm, 한지에 수묵, 2006
이번 <먹의 시간>전은 다시 한 번 ‘먹’이라는 소재로 돌아왔다. <한국화, 新와유기>에서는 한국화의 ‘폭’을 통해 한국화를 재해석하고자 했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의 깊이를 다루고자 하였다. 대전지역의 한국화단은 전통 산수화에서부터 현대적인 요소와 소재를 다룬 작품은 물론 실험적인 현장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흐름과 양상들은 결국 한국화의 ‘먹’으로 수렴되고 있기 때문에, ‘먹’이야말로 대전지역의 한국화를 포괄할 수 있는 중요한 핵심 단어라고 생각된다. ‘먹’은 비록 한국화의 재료중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한국화가 담고 있는 정신까지도 ‘먹’을 통해 투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체 이상의 상징성을 띈다.
지금 이 시기 다시 먹을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기인한 사회적 고립과 사회 구성원들 간 연대의 붕괴와 그로 인한 우울감을 예술로 치유하고자 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특히 참여 작가들의 대표작들 외에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歲寒圖>를 작가들이 재해석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세한도>는 익히 알려져 있듯이 추사의 제주도 귀양살이 중 교류한 제자 이상적에게 전하기 위한 그림으로 초라한 집 한 채와 추위 속 마른 나무가 몇 그루 그려진 것이 전부인 그림이다. 보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변하지 않는 우정과 의리에 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작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담은 이번 <먹의 시간>전시가 코로나19 시대를 꿋꿋하게 살아내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1932년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출생
1945년 출생
1958년 출생
1973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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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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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나: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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