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 Movement making Movement

2021.04.23 ▶ 2021.09.26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7전시실 및 미디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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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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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테 라이니거

    로테 라이니거와 트릭 카메라(trick camera) ⓒabsolut Medien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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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테 라이니거

    신데렐라 1933, 컬러, 무성, 4분 19초. ©absolut Medien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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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 라이

    렌 라이 ©Govett-Brewster Art Gallery and Len Lye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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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 라이

    컬러 박스 1935, 35mm, 컬러, 유성, 4분 ©Govett-Brewster Art Gallery and Len Lye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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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먼 매클래런

    <피들 디 디(Fiddle De Dee)>를 제작 중인 노먼 매클래런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N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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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먼 매클래런

    블링키티 블랭크 1955, 컬러, 유성, 5분.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N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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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렐 제만

    <선사시대 탐험>의 홍학을 제작 중인 카렐 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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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렐 제만

    영화 속 장면 실제로 촬영한 풍경과 제작한 인형을 결합시켜 선사시대의 생태계를 완성했다. ⓒ카렐 제만 미술관(Karel Zeman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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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카 피싱거

    1942년 경 헐리우드 선셋대로 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인 오스카 피싱거 ©시각적 음악센터(Center for Visua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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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카 피싱거

    연구 5번 1930, 컬러, 유성. ©시각적 음악센터(Center for Visual Music)

  • Press Release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전을 4월 23일(금)부터 9월 26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은 20세기 초반 애니메이션 고전 작품과 제작기법을 함께 살펴보며 오늘날 중요한 영상예술로 자리잡은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맥락을 조명하는 전시다. 애니메이션(animation)은 여러 장의 화면을 연속으로 촬영, 조작하여 화면 속 대상이 움직이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촬영한 영화와 그 기술을 지칭한다. 영화만큼이나 오래된 영상 장르인 애니메이션은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시도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20-40년대 애니메이션 제작기법을 선도한 작가 5인의 대표 영화작품과 그들의 제작기법을 소개한다.

    독일 출신의 로테 라이니거(Lotte Reiniger, 1899-1981) 오스카 피싱거(Oskar Fischinger, 1900-1967), 뉴질랜드 출신의 렌 라이(Len Lye, 1901-1980), 체코 출신의 카렐 제만(Karel Zeman, 1910-1989), 스코틀랜드 출신의 노먼 매클래런(Norman McLaren, 1914-1987)은 세계대전의 격동기 속에서도 보다 실감나는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작품제작을 지속했다. 컴퓨터 그래픽이 없던 시절 제한적인 도구와 재료, 수작업만으로 환상의 세계를 표현한 그들의 작품은 애니메이션 역사의 전환을 이룬 고전으로 남아 후대의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수천 장의 종이 인형을 만들고 그 그림자를 촬영하는 ‘실루엣(silhouette) 애니메이션’의 대가 로테 라이니거의 〈신데렐라〉(1922)와 <카르멘>(Carmen, 1933), 점‧ 선‧면 같은 최소한의 조형 요소로 음악을 시각화하여 초기 미디어아트의 형식을 보여준 오스카 피싱거의 <밀납 실험>(Wax Experiments, 1921-26)과 <푸른 색의 작곡>(Composition in Blue, 1935), 필름 표면에 직접 선을 긋고 색을 칠하는 ‘다이렉트 온 필름(direct on film) 애니메이션’기법을 개척한 렌 라이의 <투살라바>(Tusalava, 1929), <컬러 박스>(A Colour Box, 1935)와 노먼 매클래런의 <블링키티 블랭크>(Blinkity Blank, 1955), 매 컷마다 인형을 조금씩 움직여 촬영하는 ‘스톱모션(stop motion)’ 애니메이션의 대가 카렐 제만의 <크리스마스의 꿈>(1945)과 유리인형 애니메이션 <영감>(1949) 등의 고전 애니메이션 작품 24편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화와 함께 작가들이 고안해낸 혁신적인 기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술 노트, 제작도구, 드로잉, 작가 다큐멘터리 영상 및 사진 등의 자료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위해 체코 국립영상자료원(NFA), 프라하의 카렐 제만 미술관(Karel Zeman Museum), 주한독일문화원,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NFB), 뉴질랜드의 고벳-브루스터 아트 갤러리 렌 라이 센터(Govett-Brewster Art Gallery and Len Lye Centre),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시각적 음악센터(Center for Visual Music) 등 작가들의 자료를 연구‧소장 중인 세계적인 기관들과 협력을 진행했다.

    MMCA필름앤비디오에서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다섯 작가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50여 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전은 발명가처럼 표현기법을 찾아나간 애니메이션 선구자들과 그들이 일군 눈부신 기술적 예술적 성과를 엿볼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서문
    MMCA필름앤비디오는 20세기 이후 영상예술에서 다양한 흐름을 상영 프로그램과 전시, 학술행사로 소개한다. 《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은 회화와 조각처럼 ‘정지된 이미지’로서의 미술의 역사와 구별되는‘움직이는 이미지’에 도전한 20세기 초반 애니메이션에 주목한다. 문학이나 음악에서 세월을 넘어 사랑받고, 예술사를 써내려간 작품을 우리는 고전이라 부른다.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만든 선구적 애니메이터 5인과 작품 제작 과정과 기법을 관련 영상과 사진, 자료로 소개한다.
    소마트로프(1826)나 페나키스티스코프(1932) 등은 모두 이미지의 잔상효과를 활용해 ‘움직이는 이미지’의 환영을 만들어내는 기계장치였다. 20세기 초 애니메이션은 사물과 정지된 이미지로 빠르게 연결시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 컴퓨터 그래픽의 등장으로 각종 특수효과가 발달한 지금, 손쉽게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 등장 이전에는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에 참여한 로테 라이니거(1899~1981), 렌 라이 (1901~1980), 노먼 매클래런(1914~1987), 카렐 제만(1910~1989), 오스카 피싱거(1900~1967)는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표현법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다. 라이니거의 실루엣 애니메이션, 피싱어의 추상영화, 라이와 매클래런의 ‘다이렉트 온 필름’, 제만의 ‘인형 애니메이션’ 등 이들은 부단한 실험과 발명을 통해 “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을 계속했다.
    작가의 손끝에서 나온 작은 움직임이 모여 생동하는 이미지와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에 뛰어들었던 이들의 작품에서 창조의 즐거움과 전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제목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 Movement making Movement

    전시기간2021.04.23(금) - 2021.09.26(일)

    참여작가 로테 라이니거, 오스카 피싱거, 렌 라이, 카렐 제만, 노먼 매클래런

    관람시간월, 화, 수, 목, 일요일 10:00 ~ 18:00
    금, 토요일: 10:00 ~ 21:00 (18:00 ~ 21:00 야간개장 무료관람)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밤 9시까지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 발권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만 가능합니다

    휴관일1월1일, 설날, 추석

    장르애니메이션, 드로잉 등 50여 점

    관람료무료

    장소국립현대미술관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7전시실 및 미디어랩)

    주최국립현대미술관

    후원협력: 체코국립영상자료원(NFA), 카렐 제만 미술관(Karel Zeman Museum), 주한독일문화원,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NFB), 뉴질랜드 고벳-브루스터 아트 갤러리 렌 라

    연락처02-3701-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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