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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베니스비엔날레/한국관] Counterbalance: The Stone and the Mountain

도두바

2017.07.19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완, 코디최 작가의 전시를 소개합니다.

Counterbalance: The Stone and the Mountain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 May 13 - November 26 2017

- 관람 시간: 화요일-일요일 10AM - 6PM
- 전시 장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Giardini di Castello, Venice, Italy, 30122, Tel: +39-41-5218-828)
- 전시 보기: https://www.dodooba.com/guide_details.php?ref_id=3865&feature_type=0 (도두바)

제 5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은 "Counterbalance: The Stone and the Mountain"을 주제로 코디 최(Cody Choi, b. 1961)와 이완(b. 1979)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대형 예술감독은 "작은 돌과 거대한 산은 비록 물리적인 크기는 다르지만 돌의 속성을 과학적, 철학적으로 분석해보면 돌의 본질과 산의 본질이 결코 다르지 않고, 파도를 이루는 물방울 역시 파도의 높낮이에 따라 그 위치가 수시로 바뀐다. 결국 높은 것과 낮은 것, 위대한 것과 하찮은 것, 큰 것과 작은 것이라는 개념은 항상 상대적이며 유동적이다. 계속해서 평형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치유의 출렁거림이야말로 살아 있다는 증거다"라며 한국관 타이틀인 "Counterbalance"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The Stone and the Mountain"이라는 부제를 붙여, 소수의 의견을 경청하지 못하는 다수, 약소국의 이민자를 포용하지 못하는 강대국의 신고립주의 등 작은 것과 큰 것 사이의 함수관계 속에서 '인간'에 대한 배려가 빠져 버린 21세기의 폭력성을 역설적으로 지적한다. 전시에서는 Mr.K(이완 작가가 황학동에서 단돈 5만원에 구입한 사진 1,412장의 실존인물인 고 김기문씨)ㅡ코디 최ㅡ 이완으로 이어지는 3 세대 사이의 다각적인 함수관계를 설정해 세계적 맥락에서의 한국과 한국이라는 정체성, 그리고 그 정체성의 정치학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코디 최 작가는 라스베가스와 마카오 casino의 상징적 이미지를 차용한 이 작품 <베네치아 랩소디>를 비롯한 10 점의 작품을, 이완 작가는 신작 <고유시>와 을 비롯해 총 6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전시장: The Korean Pavilion is located in the Giardini / 월요일 휴관:5월 15일, 8월 14일, 9월 4일, 10월 30일, 11월 20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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