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
귀마개 Ear muff h7×w6×d6cm, 2023
신조
희극 遊戯 41×31.8cm, acrylic on canvas, 2023
신조
사다리 Ladder acrylic on canvas, 100×80.3cm, 2022
신조
초여름 初夏 h7×w22×d10cm, 2023
겨울의 한가운데서 갤러리 담에서는 일본작가 신조우의 개인전을 마련하였다. <살아있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작가의 주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도자로 형상화하거나 평면 캔버스에 그려내고 있다. 기존에는 캔버스에 아크릴로 그리거나 전통종이에 먹으로 드로잉 작업을 주로하였으나 최근에는 흙으로 입체 작업을 하면서 자신과 가족들을 형상화 하고 있다. 흙이 주는 물성이 작가의 내면의 가족 갈등을 많이 순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 회화와 도자오브제 작품을 통해서 작가가 가족과 주변 지인들과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신조우 작가는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신작 3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작가의 글
살아있는 것들 「生き物たち」
저는 친숙한 것을 모티브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가족과의 관계에서 작품이 생겨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젊었을 때는 부모와 자식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디스커뮤니케이션이나 고독에 대해 그린 작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결혼, 출산이 있어 여성 특유의 테마에도 임하게 됩니다.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역할, 갱년기 장애, 또 가정과 일의 양립 등에도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하나의 생물로서, 흥미로운 관찰 대상으로서 바라보고, 그것을 작품에 엮어갑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변화는 계속됩니다.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자세히 밝히는 행위는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바라보는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작품은 현실을 베끼는 것과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샘솟는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따르는 것. 이것들을 아울러 승화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늙어가는 나는 앞으로 어떤 감정을 가질 것인가.
그것을 발견했을 때, 또 새로운 작품이 태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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