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플라스틱 협약 INC-5」 부산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시립미술관은 미디어아트 스크리닝 《플라스틱 풍경》을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에서 개최합니다.

한윤정 작가와 김성륜 공학자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 <플라스틱 풍경-이면의 세계>는 숲, 바위산, 남극 대륙,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 인공 플라스틱 사물들로 가득 찬 초현실적 풍경을 생성합니다. 밀도 있는 사운드 효과와 함께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상상 속 풍경의 세계는 감상자의 몰입도를 상승시킵니다. 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풍경이 바스라지며 사라져가는 디스토피아는 역설적이게도 꽃잎이 흩날리듯, 눈이 내리듯, 몽환적인 이미지가 되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구가 바로 유토피아임을 자각하게 합니다. 이렇게 감상자로 하여금 이면의 세계를 함께 들여다보게 함으로써 이 작품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미래 세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하도록 행동 변화를 촉구합니다.

기술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상호공존을 탐구하는 동시대 예술작품을 통해 「유엔 플라스틱 협약」 이 체결될 수 있도록 국제적 연대에 함께 뜻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스크리닝 정보
• 장 소 : 영화의전당 4개소(야외극장, 빅루프, 스몰루프, 비프힐 미디어파사드)
• 일 시 : 2024. 11. 22.(금) - 12. 03.(화), 17:00 - 22:00
• 참여작가 : 미디어아티스트 한윤정(공학자 김성륜 협업)
(3D 애니메이션 : 홍 쑤안 싸이, 사운드 디자인 : 곽수정)
• 상영작품 : 한윤정·김성륜, <플라스틱 풍경-이면의 세계>, 2023, 비디오, 12분 15초 내외
• 무료관람


▷ 작가 소개
• 한윤정 미디어 아티스트
생체학 테이터를 뉴미디어 기술로 전환하여 새롭게 시각화, 청각화하는 과정을 탐구하고, 사용자의 경험적 확장을 유도하는 인터렉티브 설치물들을 제작해왔습니다. <플라스틱 풍경-이면의 세계>는 작가가 지난 수년간 지속해온 기후변화 데이터 예술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업입니다. 한윤정 작가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주립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 김성륜 공학자
통신 네트워크, 로보틱 네트워크 및 네트워크 정보이론을 주로 연구합니다. <플라스틱 풍경-이면의 세계>에서는 역방향 알고리즘 적용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에러를 허용하거나 데이터를 지우고 복잡도를 줄이면서 김성륜 교수가 새롭게 정의한 디지털 사일런스(digital silence) 개념의 공학적 측면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전시제목미디어아트 스크리닝 《플라스틱 풍경》

전시기간2024.11.22(금) - 2024.12.03(화)

참여작가 미디어아티스트 한윤정(공학자 김성륜 협업) , (3D 애니메이션 : 홍 쑤안 싸이, 사운드 디자인 : 곽수정)

관람시간17:00 - 22:00

휴관일없음

장르영상

관람료무료

장소영화의전당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4개소(야외극장, 빅루프, 스몰루프, 비프힐 미디어파사드))

연락처051.744.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