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展_꿈과 기억과 인생 "Dreams, Memories, and Life"

2025.08.08 ▶ 2025.08.19

갤러리 담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Homepage Map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아이콘
  • 작품 썸네일

    김희정

    Solitude 1 고독 1 4x4 inches 2025 pencil on paper

  • 작품 썸네일

    김희정

    마음풍경 5 7.5x7.5 inches 2025 pencil on mylar

  • 작품 썸네일

    김희정

    마음풍경 6 7.5x7.5 inches 2025 pencil on mylar

  • Press Release

    김희정 작가의 신작 개인전 "꿈과 기억과 인생"이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오랜 예술적 탐구와 심오한 철학적 사유가 집약된 결과물로, 관객들에게 꿈, 기억, 그리고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김희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세상을 인지하는 방식, 즉 '진실과 사실'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있다. "둘이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볼 때, 우리는 과연 같은 것을 보는 걸까? 같은 형상과 같은 색을 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처럼, 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과연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을 작품에 담아낸다. 타인의 시각과 경험을 온전히 알 수 없는 인간의 한계, 심지어 스스로가 인지하는 것조차 때로는 불확실하다는 성찰은 작가 개인의 깊은 사유에서 시작된다.

    특히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밤하늘의 별에 대한 깊은 애착과 탐구를 이어왔다. 별을 통해 우주적 존재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키워온 작가는, 이제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그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내고 있다. 우리가 지금 보는 별들이 우주의 실재하는 모습이 아닐 수도 있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작가의 상상력은 관객들에게 우주와 생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작가의 수십 년에 걸친 예술 활동 속에서 탄생한 '작가가 생각한 세상'이다. 작품 속 어린아이의 모습은 작가의 자화상으로, 평생을 살면서 언제나 '처음인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서투른 모습을 상징한다. 몸은 연륜을 보이지만 겪는 일들은 항상 새롭고 서툴기에, 작가는 자신의 심연의 상태를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관객들과 깊은 공감을 나누고자 한다.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작품을 통해 공유하며,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각자의 인생 경험을 되돌아보고 마음에 각인된 형상에 대해 사유하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


    작가의 글
    꿈과 기억과 인생:


    꿈속에서 본 것들, 여행을 통해 본 것들, 그래서 기억 속에 남은 것들. 지금 하고있는 일들. 진실과 사실에 대한 고찰….
    둘이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볼 때, 우리는 과연 같을 것을 보는걸까? 같은 형상과 같은 색을 보고 있는걸까? 이것에 대해 항상 의문을 가졌다. 동시대를 살면서 과연 우리는 같은 경험을 하는 걸까? 아무도 같다고도 다르다고 단언 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면 남들이 무엇을 보는지 모르고, 단지 내가보고 생각하는 것 밖엔 도저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내가 본다고 하는 것 조차 어떨 땐 사실인지 모를 때가 많으므로……
    내가 어렸을 때부터 관심있게 본 세상은 밤하늘의 별들이었다. 진짜 하늘에 떠있는 별들…. 지금은 기억조차 희미해서 내가 왜 별을 좋아하게 됐는지 나도 모른다. 그냥 우주인이 되든, 천문학을 공부하든, 별에 관계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된 이후론 별을 그리게 된 건 당연한 수순이다.
    난 지금도 별이 좋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 더 훌륭한 망원경이 만들어져서 별들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지만 그게 끝은 아닐 것이다. 지금 우리가 보는 별들이, 우주에 실재하는 우주의 모습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다른 별엔 생명체가 없다고들 하지만, 그건 단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않을까?
    여기 전시된 내 작품들은 작가 생활 수십년동안 차차 그려낸 내가 생각한 세상이다. 어린 아이의 모습은 내 자화상이다. 우리는 평생을 살면서 언제나 처음인 세상을 산다. 언제나 첫경험이고 그래서 서툴다. 몸은 연륜을 보이지만 우리가 겪게 되는 일들은 항상 처음이다. 그래서 몸은 늙었어도 겪게 되는 일에는 늘 어린아이처럼 서툴다. 그래서 내 심연의 상태를, 내가 느끼는 대로 표현했다.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작품을 통해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내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관객 여러분 또한 각자의 인생경험을 통해, 마음에 각인된 형상을, 한번쯤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시제목김희정展_꿈과 기억과 인생 "Dreams, Memories, and Life"

    전시기간2025.08.08(금) - 2025.08.19(화)

    참여작가 김희정

    관람시간12:00pm - 06:00pm / 일요일_12:00pm - 05:00pm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 입니다.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

    연락처02.738.2745

  • Artists in This Show

갤러리 담(GALLERY DAM) Shows on Mu:umView All

  • 작품 썸네일

    김희정展_꿈과 기억과 인생 "Dreams, Memories, and Life"

    갤러리 담

    2025.08.08 ~ 2025.08.19

  • 작품 썸네일

    장현주: 절정의 기척 A Sign of Culmination

    갤러리 담

    2025.07.01 ~ 2025.07.13

  • 작품 썸네일

    정세라- Scattering and Vanishing

    갤러리 담

    2025.06.03 ~ 2025.06.15

  • 작품 썸네일

    김우영: 선(線)과 여백의 詩

    갤러리 담

    2025.05.13 ~ 2025.05.31

Current Shows

  • 작품 썸네일

    션 스컬리: 수평과 수직

    대구미술관

    2025.03.18 ~ 2025.08.17

  • 작품 썸네일

    2025 광주시립미술관 민주인권평화전 《공명-기억과 연결된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2025.04.18 ~ 2025.08.17

  • 작품 썸네일

    [2025 창작지원작가展] 김미현 / 박도윤

    김종영미술관

    2025.06.20 ~ 2025.08.17

  • 작품 썸네일

    MMCA 소장품 《아더랜드 II: 와엘 샤키, 아크람 자타리》

    국립현대미술관

    2025.06.03 ~ 2025.08.17

  • 작품 썸네일

    김희정展_꿈과 기억과 인생 "Dreams, Memories, and Life"

    갤러리 담

    2025.08.08 ~ 2025.08.19

  • 작품 썸네일

    김선두 개인전

    갤러리 밈

    2025.06.11 ~ 2025.08.22

  • 작품 썸네일

    SWEET SPOT in Art

    매스갤러리

    2025.07.10 ~ 2025.08.23

  • 작품 썸네일

    PYO SELECTION

    표갤러리

    2025.08.01 ~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