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천천히 단단해지는 것들

2026.03.19 ▶ 2026.04.18

갤러리조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3 (한남동, 골든너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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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

    Fabric Drawing#211, 2026, Fabrics (including Korean traditional textiles), thread, wrapped around a frame 91.0x91.0x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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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

    Fabric Drawing#212, 2026, Fabrics (including Korean traditional textiles), thread, wrapped around a frame 91.0x91.0x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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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bric Drawing#213, 2026, Fabrics (including Korean traditional textiles), thread, wrapped around a frame 91.0x91.0x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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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bric Drawing#214, 2026, Fabrics (including Korean traditional textiles), thread, wrapped around a frame 91.0x91.0x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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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

    Fabric Drawing#215, 2026, Fabrics (including Korean traditional textiles), thread, wrapped around a frame 91.0×91.0×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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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

    Fabric Drawing#216, 2026, Fabrics (including Korean traditional textiles), thread, wrapped around a frame 91.0×91.0×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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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

    전시전경,

  • Press Release

    갤러리조은은 다가오는 새봄을 맞이하여 2025년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정다운 개인전 《천천히 단단해지는 것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조은의 전속 작가 정다운이 조은에서 처음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그간의 작업 세계를 또렷이 드러내는 전시다. 시간의 축적 속에서 천천히 단단해지는 태도와 감각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계절의 전환점에서 또 하나의 시작을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정다운, 시간을 쌓아 밀도로 완성하는 패브릭의 회화”

    정다운은 패브릭 드로잉(Fabric Drawing)을 통해 회화의 개념을 확장해온 작가다. 천이라는 유연한 매체를 기반으로 시간, 관계, 삶의 복합성을 화면 위에 겹겹이 쌓아 올리며, 물질과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을 조형적으로 탐구한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재료 실험이 아니라, 시간이 어떻게 형태를 갖는가에 대한 사유에서 출발한다.

    실은 선이 되고, 선은 반복을 통해 면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이 전환은 조형적 결과를 향한 과정이라기보다 ‘쌓는 행위’ 자체에 대한 탐구에 가깝다. 반복은 동일함을 생산하지 않는다. 규칙처럼 보이는 구조 안에는 미세한 어긋남과 긴장이 존재하고, 작가는 그 오차를 지우지 않는다. 균질함이 화면을 안정시킨다면, 긴장은 화면을 살아 있게 하기 때문이다.

    시간의 흔적이 스며든 텍스타일은 겹쳐지고, 감기고, 눌리며 두께를 형성한다. 그 두께는 물리적 깊이라기보다 지속이 남긴 압력에 가깝다. 이전 설치 작업이 공간을 확장하는 실험이었다면, 이번 캔버스 작업은 시간을 응축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작은 화면 안에서 수없이 반복된 선택은 결국 하나의 리듬을 이루고, 화면은 그 리듬 속에서 조용히 호흡한다.

    특히 한국 전통천이 지닌 투명성과 주름은 완벽히 통제된 표면을 허락하지 않는다. 빛은 층 사이를 통과하며 색을 고정하지 않고, 시간에 따라 미묘하게 변주한다. 정제된 표면이 아니라, 시간을 통과한 표면. 작가는 그 미세한 변화 속에서 화면의 생명성을 발견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 《천천히 단단해지는 것들》이 완성을 선언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이는 반복을 통과해온 태도의 기록이며, 시간이 스며든 선택들이 축적된 결과에 가깝다. 그가 말하는 ‘단단해짐’은 굳어버린 상태가 아니라, 흔들림을 견디며 형성된 힘이다. 그 힘은 단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천천히 쌓이고, 서서히 응축되며, 화면 위에 조용히 자리한다.

    동덕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정다운은 벨기에, 대만, 네덜란드, 중국 등에서 활발히 전시를 이어왔으며, UNIQLO, Hunter, Tom Ford Beauty, Maison Margiela, Starbucks, Louis Vuitton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해왔다. 회화와 패션,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작업은 동시대 한국 미술의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하며 새로운 세대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제목정다운: 천천히 단단해지는 것들

    전시기간2026.03.19(목) - 2026.04.18(토)

    참여작가 정다운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일요일, 공휴일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조은 GALLERY JOEUN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3 (한남동, 골든너겟) )

    연락처02-790-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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