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NG:8exits展
2010.09.24 ▶ 2010.09.30
초대일시ㅣ 2010-09-27 18pm
2010.09.24 ▶ 2010.09.30
초대일시ㅣ 2010-09-27 18pm
조은진
외로움에 먹히다 캔버스에 혼합매체, 116.7x91cm, 2010, 개인소장
이소
어떤,엉킨,존재 엉킨실,핀셋,지퍼백, 가변설치, 2010, 개인소장
김은현
Territory 캔버스에 유채, 97x145cm, 2010, 개인소장
추연신
numerical value2 panel on name pen, 80x60cm, 2009, 개인소장
오는 9월24(금)일부터 30일까지 충북대학교 신축미술과 내 1층 미술관에서 김은현,유순상,이소,이정민,임미나,조은진,최인경,추연신으로 구성된 8명의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같은 학교 출신의 작가가 졸업이래로 다시 모교를 찾게 되어 선배로서 또는 다시 배움의 초석을 다지는 처음그대로의 마음으로 전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이번 전시는 졸업이후 각자의 시간동안 다져온 각각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들 간의 지속적인 정보와 지식의 공유를 통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기획한 전시이다. 졸업이후 작가들은, 작가로서의 성장에 대한 부분을 고민해왔을 것이다. 그 대안으로 제시한 방안은 미술에만 국한되지 않고 장소와 의미, 기준과 틀을 깬 다양한 시스템으로, 작게는 문화예술인들의 토론의 장소가 될 수도 있으며 관객과 예술가의 소통을 활발하게 해주는 매개체의 기능도 해내며 더욱 크게는 지역의 문화예술에 발전을 가져다주는 가능성에 대한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본 전시의 타이틀 (X-ing)은 교차하거나 여러 방향성이 한곳에 모이는 지점으로 (crossing) 의 뜻을 담고 있다. 각자의 시간동안 쌓아온 작가적 기량이 다시 출발지에서 열린 것은 새로운 초석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한정된 장소에서 벗어나 다양한 효력을 발생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것은 마치 유년기에 보았던 브라운관 속 영웅과 같이 여러 색상의 힘들이 하나의 성체로 변하는 것처럼 그것은 개체일 때 보다 더 월등히 우월할 수 있음을 이 전시를 통해 재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이번전시에서 기대할 부분은 독자적 특성에 따른 재료의 다양성과 화면 속에 드러난 작가들의 젊은 감각과 해학적 메시지에서 오는 톡톡 튀는 위트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때때로 그 모습은 안개 속에서 드러난 미지의 형체처럼 오묘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재료가 가진 특성과 상징성을 겸비하기도 한다.
또한 이번전시는 후에도 활발한 교류와 활동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고 모색하는 것처럼 전시될 작품은 여느 때보다 더욱 방향성을 띄게 되고 다양한 공간 연출과, 평면회화에서 오브제 및 설치작품 사이를 넘나드는 작가적 기량이 한껏 묻어나는 조화로움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추연신
1986년 출생
1984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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