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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지롤라모 프란체스코 마리아 마촐라(Girolamo Francesco Maria Mazzola)로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태어났다. 코레조에게 사사하여 그의 후계자가 되었다. 1523년 로마로 가서 7년동안 머무르며 많은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그 기간동안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530년 볼로냐에서 샤를 칸의 초상화를 그렸고, 그 후 1531년 파르마로 돌아와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그의 대표작인 성모화는 목이 길어서 '긴 목의 성모'라고 일컬어지는데, 이것은 마니에리즘(maniérisme:기교주의) 특유의 형태로, 코레조풍의 섬세한 명암법을 살리고 빛의 효과를 구사하여 우아하고 세련된 화풍을 이룩하였다. 대표작에 《목이 긴 성모》 《디아나와 악타이온의 전설》 《성녀 카타리나의 신비한 결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