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마이의 편지 – 다문화사회의 한국인을 위한 그림 소설
2011.01.07 ▶ 2011.02.15
2011.01.07 ▶ 2011.02.15
자우녕
Wandering Single channel video, 2009
김경미
Her Flower Pot oil on canvas, 100x72.7cm, 2010
박정현
to the life interactive media art, variable size, 2008
김선미
Ballerina acrylic on hardboard, 41x75cm, 2009
용해숙
무제 2010
유진숙
Forgiving Your Sin used briqquet, acrylic on canvas, 91x60.5cm, 2009
윤가현
space expression mixed media, digital print, 18x24inch, 2008
송유림
for huynh mai mai_ink& embroidery on silk, 19x26cm, 2010
상상 두:드림 CHOICE #18 후인마이의 편지 다문화사회의 한국인을 위한 그림 소설
“바람은 언제나 ‘가볍고, 연약한 것’들을 이동시킨다.
그리고 이처럼 의지와 상관 없이 떠도는 이들(인프라 노마드)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다.” 시나브로 대한민국은 다문화사회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다문화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런 연유로 이주자들 그 중에서도 이주 여성들에 대한 편견과 폭력은 사라질 줄 모른다. 이번 행사는 편견의 희생자가 되어 생명을 잃은 ‘후인마이’라는 여성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반성과 성찰의 계기를 갖도록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우리는 공연, 전시, 동화책 출간 등의 방식들을 통해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들과 우리가 한 데 어우러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 ‘후인마이의 편지’는 후인마이를 비롯해 대한민국 다문화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한국인들을 위한 것이다. 이의 궁극적 의도는 이주를 통해 ‘후천적 한국인’이 된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반성의 의미를 찾는 데 있다. 또한 세상의 모든 여성에게 공통적으로 담겨있는‘아름다운 삶에 대한 꿈’ 또한 들여다보고자 한다.
결국 ‘나와 다르기 때문에 배척’했으나 또한 ‘나와 너무도 닮아있기에 애틋한’ 그 이중구조를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다. 결국 고통을 받는 이와 고통을 주는 이 모두에게 상처밖에 남지 않는 관계. 그 관계가 단지 후인마이와 그녀의 남편과의 관계만이 아님을 우리 모두가 많은 후천적 한국인에게 암암리에 상처를 주고 있음을 반성토록 하는 것이 우리 사업의 목적이다. 우리는 이 행사를 한편의 동화책으로 만들어내고자 한다. 누구나 편하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구축하는 것이야 말로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로 상상마당은 꿈 속에 나올 법한 놀이터가 되며, 그 안에서 펼쳐지는 각종예술행위도 이에 따를 예정이다.
1979년 출생
1972년 출생
1982년 출생
1983년 출생
1970년 아산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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