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식
드로잉3 종이에 드로잉, 30.5x23cm, 2010
이두식
드로잉1 종이에 드로잉, 30.5x23cm, 2010
이두식
드로잉2 종이에 드로잉, 30.5x23cm, 2010
이두식
외로운 고추잠자리 종이에 드로잉, 30.5x23cm, 2010
현대미술은너무나도어렵고도난해하다.
미디어, 설치, 하이테크놀로지들은 고난위도 과정을 요구하며 보여지는 양상 또한 쉽게 이해하기 힘든 결과들을 보여주고있다.
따라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개념은 시대이념과 섞여 이해하기 어려움과 해석의 불가능함 마저보여준다.
그러나 이두식교수의 드로잉은 어렵지않고 따뜻하고 정겹다.
큰키에부리부한 외모에서주는 카리스마를 넘어 그는 섬세하고 세련된 감성의 소유자이다.
몸살감기기운에도 끙끙거리며 드로잉하는 그의모습은 흡사열기운에도 아픔을 잊고 자기관심사에 몰두하는 어린아이같은 천진함과 순수한 모습을보여준다. 빠른 손놀림과 거침없는 필력은 순수한 성격과 오랜시간 숙련된 예술적기질과 크고작은 바쁜행사 사이에도 작품을 해낼수 있는 작가적 기질이 몸에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두식 교수의 드로잉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흔적이 된다.
친구, 지읶, 제자, 이웃, 여인, 주변의 사물등 인상을 같이 하며 감정적교류속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감정적기표로서 그들은 드로잉화 되어진다.
그들의 모습은 기쁘고 슬프고 다정하고 때로는 매력적이기도한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페인팅 작업의 밑걸음으로써 대상에대한 감정을 시각화 시키는 우선적인 행위로 자유롭고 경쾌하게 표현되어진다.
이번Margins of Life 전은 부산비엔날레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한 사회적중압감에서벗어나 홀연 작가로 돌아가 자유로움 속에서 본인 인생의 여백을 만든계기가 된것이다.
화가들은 자기방식대로 세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화면에 담고싶어한다. 인생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그려내고자하는것이 작가의 본능인 것이다.
작가는 조그마한 감정적 동요에도 그림을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생에 대한 여운과 여백을느끼게한다.
현대인들은 매일매일 바쁜일상속에서 지쳐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바쁜 일상속에서 생활의 여유로 인생의 여백을 가질필요가 있다.
쉬어 간다는것이 남보다 뒤처지는것은 아닐것이다.
인생을 격있고 격조있게 만드는 의미있는일이다.
Margins of Life 이두식교수의 드로잉전은 2011년의 새해를 의미있고 인생에 대해 여유에관한 의미있는 시각을 줄수있는 전시가 될것이다.
1947년 경상북도 영주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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