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1974-75 미국 프랫대학(Pratt Institute) 연수
1963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
195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서울고등학교 졸업
경력
2007.07 ~ 예술의전당 예술자문위원회 미술분과 자문위원회 위원
2006.03 ~ 2008 예술마을 헤이리 이사장
2001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명예교수
1997 ~ 1999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196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1967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소장
1967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수상경력
2012년 57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
2007년 대한민국 미술인 대상 수상
2000년 마니프(MANIF) 대상 수상
1997년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수상
1994년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수상
1991년 김세중 조각상 수상
1958년 국전(대한민국 미술전람회) 특선
1957년 국전(대한민국 미술전람회) 특선
개인전
2014 <최만린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11 <최만린 드로잉>, 모란미술관, 서울, 한국
2011 <최만린>, 갤러리 데이트, 서울, 한국
1993 <최만린>, 선화랑, 서울, 한국
1992 <최만린>, 갤러리 세이호, 도쿄, 일본
1991 <최만린>, 갤러리 아트 듄, 하마마츠, 일본
1987 <최만린>, 현대화랑, 서울, 한국
1979 <최만린>, 원화랑, 서울, 한국
1973 <최만린>, 신세계미술관, 서울, 한국
단체전
2021 신소장품 2017 - 2020 : 이어진 세계들, 경남도립미술관, 경남 창원
2018 서울대학교 미술관 소장품 100선,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2017, 삼라만상 :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2014 <한국현대미술 11인>, 성북구립미술관, 서울, 한국
2012 <스틸라이프,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한국
2010, Primavere del bianco_백색의 봄,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2008, 공간 퍼플 , 예술마을 헤이리, 파주
2007, 단체전, 선화랑, 서울
2001, 단체전, 삼성미술관, 서울
1993, 단체전, 선화랑, 서울
1992, 단체전, 갤러리 세이호, 도쿄(일본)
1991, 단체전, 갤러리 아트 듄, 하마마츠(일본)
1987, 단체전, 현대화랑, 서울
1981 한독미술관(쾨니히미술관), 본, 독일
1971 <인도트리엔날레>, 인도
1969 <제10회 상파울루비엔날레>, 브라질
1967 <이스파(ISPAA) 국제전>, 서울, 한국
1965-66 <제4,5회 파리비엔날레>, 프랑스
1962 국제 자유미술관(국립미술관), 한국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 모란미술관(남양주), 독립기념관(천안), 부산시립미술관(부산),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 삼성미술관(서울), 서울대학교(서울), 서울올림픽조각공원(서울), 선재미술관(경주), 세종대왕기념관(서울), 시그마타워(서울), 안중근기념관(서울), 엘리웨이(Alleyway,수원), 경남도립미술관(창원), 최만린미술관(서울), 포항시립미술관(포항), 한국무역센터(서울), 한국방송공사(KBS), 한미수교100년기념조각(인천,샌프란시스코), 호암미술관(용인), 힐튼호텔(서울) 등 다수
추가정보
최만린(1935–)은 해방 후 국내에서 미술교육을 받고 활동해 온 제1세대 작가로, 서구의 현대적 조형언어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한국 조각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추상 조각 작업을 지속해왔다. 미술대학 재학 중에는 인체를 중심으로 한 아카데미 형식의 작품을 제작했으나 이후 앵포르멜 형식을 탐구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이브》 연작(1958– 1969)을 통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펼쳤다.
《이브》 연작은 거친 질감으로 팔다리가 잘린 추상화된 인체 형상을 표현함으로써 초토화된 전후(戰後)의 시대적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이브》 연작 이후 최만린은 생명의 형태와 함께 한국 조각의 뿌리에 대한 조형적 실험을 이어나갔다. 작가는 이 시기 한자(漢子)의 서체를 통해 새로운 조형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동시에 동양 철학의 자연관을 탐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도는 〈태(胎)〉와 〈맥(脈)〉, 〈점(點)〉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 구현되었다.
《O》 연작은 생명의 근원에 대한 작가의 탐구가 가장 환원적인 형식으로 나타난 작업이다. 불필요한 것은 제거하고 점과 선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만을 남긴 형태에는 조각의 본질에 대한 작가의 동경이 응집되어 나타난다. 제목 《O》에 내포된 ‘무(無)’ 혹은 ‘제로(zero)’ 역시 아무것도 없는 진공상태가 아니라 가장 순수한 상태를 의미하며, 동시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 원과 수직선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작품 O. 91–10–1〉은 땅에서 솟아오르는 생명의 에너지를 형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