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내기(TRANSLATED)
2011.11.18 ▶ 2011.12.10
2011.11.18 ▶ 2011.12.10
김봄
Mapping of the Strasbourg 종이에 펜 아크릴릭, 56x76cm, 2011
이재형
생태학적 매트릭스 스폰지, 스텐레스, LED, 350x200x100cm, 2011
이준
Weather Pong (Season 1) LCD 모니터, 가변크기, 2011
홍기원
무제 혼합재료, 180x45x180cm, 2011
최종하
담배의자 의자, 창문, 환풍기, 블라인드, 혼합재료, 가변설치, 2011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11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호주 4개국 6개 창작지원기관들과 연계‧진행했던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국내외 참여작가 11인의 보고전시인《옮겨내기/Translated》를 11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23일간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와 창동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동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교환작가들의 2~3개월의 입주기간 동안 현지에서 진행한 창작과정과 결과물들을 소개한다.
전시명《옮겨내기/Translated》는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 참여작가들이 서로 다른 언어권에서 경험했던 번역 또는 통역의 행위뿐 아니라, 창작과정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시각언어로 환원한다는 이중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해외 레지던스 기관들과 작가상호교환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외작가들에게 타국의 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유‧출입 등 국제교류 활성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국립창작스튜디오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의 기본 취지를 반영한다.
짧은 입주기간 동안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낯선 여건 속에서 프로그램 종료 후의 운송을 고려하며 현지에서 찾은 재료들로 작품을 제작해야 했던 국제교환작가 11명의 실험적인 작업에는 즉흥성, 이동성 그리고 현지성이 두드러진다. 관람객들은 보고전《옮겨내기/Translated》을 통하여 작가들이 자신들의 독자성을 바탕으로 그린 여정의 항로를 되밟을 수 있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9개국 11개 유수 기관과의 연계로 국내외 76명 작가들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작가의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프로그램 참여작가들은 국내 및 해외 현지작가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평론가, 큐레이터 등 현지예술전문가들과 토론하며 자국의 현대미술을 타국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종 현대미술 관련 학술행사와 전시회 등 외부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작가들은 한국문화탐방 및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하는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국내 미술계에 자신들의 작업을 널리 알렸을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를 가졌다.
1985년 출생
1978년 출생
1983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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