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성
장소, 이전 그 이후-연수구 캔버스에 아크릴릭, 토분, 80호, 2005
도지성
장소, 이전 그 이후-사람들 캔버스위에 아크릴릭, 50호, 2005
도지성
장소, 이전 그 이후 캔버스위에 아크릴릭 토분, 60호변형, 1996
도지성
부유 캔버스위에 아크릴릭, 연필, 118x180cm, 2011
도지성은 자신이 살고 있는 인천 풍경을 그림에 담았다. 인천은 그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는 공간이고 그 공간은 빠른 변화에 부침하면서 순간 망각과 기억상실증을 안긴다. 그는 지난 기억과 현재의 변화가 맞부닥치는 공간을 바라본다. 그 공간 너머로 지난 풍경이 오버랩되면서 희미한 기억을 반추시키는가 하면 이내 그 자취의 단서조차 찾을 수 없는 현재의 바뀐 풍경 앞에서 순간 ‘망연’하다. 공간은 기억을 간직한 곳이다. 그 공간과 함께 살아온 자신의 생애의 편린들이 묻어있는 곳이다.
그러나 도시에서 그런 추억과 기억을 간직한 공간을 소유하기란 불가능해졌다. 특히 한국이란 곳은 너무 빠른 속도와 경쟁 속에서 공간을 지우고 대체하고 황페화시키는 강도가 매우 두드러진 곳이다. 이곳의 공간에는 역사와 기억이 부재하다. 삶의 결들이, 체취와 호흡이 없다. 오로지 현재의 새로움, 또 다른 새로움으로 대체되기를 기다리는 그런 유령같은 도시들이다.(박영택/미술평론가)
1958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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