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1989년 홍익대학교 서양화 전공 석사
1984년 강릉대학교 서양화 전공 학사
경력
2007년 한국문화예술진흥기금 예술창작지원 선정
2006-2008년 장흥아트파크 아뜰리에 레지던시
2003-2005년 이영미술관 아트스튜디오 레지던시
수상경력
2000년 올해의 한국미술선-포스코미술관개인전 선정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서울)
1988년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중앙일보사, 호암갤러리, 서울)
1983년 청년미술대상전, 우수상 (한국미술청년작가회, 청년미술관, 서울)
개인전
2020 달빛녹취록 The Transcript of the Moonlight ,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9 박수근미술관, 한국
2015 신미술관, 청주
2015 롯데갤러리본점, 서울
2014 아트사이드갤러리, 서울
2013 스페이스 K, 과천/광주
2013 갤러리이즘, 대전
2012 영월문화예술회관, 영월
2011 아트사이드갤러리, 서울
2010 장흥아트파크미술관, 양주
2008, 개인전, 갤러리아트사이드베이징, 베이징
2007, 개인전, 갤러리아트사이드, 서울
2005, 개인전, 이영미술관, 용인
2004, 개인전, 갤러리도올, 서울
2003, 개인전, 갤러리도올, 서울
단체전
2022 엄마! 가짜라서 미안해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7 ART369, 아트플레이스, 서울
2015 평창비엔날레-엘랑비탈 (알펜시아리조트, 평창)
2015 스누피 탄생65주년기념-스누피 인 러브 (롯데갤러리 월드타워, 서울)
2015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을 만나다 (청남대, 청원)
2015 물도 꿈을 꾸다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5 한국화의 경계, 한국화의 확장 (문화역서울 284, 서울)
2015 오션어스 K-ART,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 (오션어스 아트홀, 부산)
2015 대한민국 역대 10인의 대통령을 만나다 (청남대대통령기록관, 청주)
2010, 현대미술 탐험전, 경기도문화의 전당, 수원
2010, 아시아 탑갤러리 호텔아트페어-서울, 신라호텔, 서울
2010, 여수국제아트페스티발, 진남문예회관, 여수
2010, 한국인물의 표상, 갤러리우덕, 서울
2010, 코리안 팝아트, 에스빈아트플러스, 싱가포르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이영미술관, 한국야쿠르트, 강릉시청청사, 하나은행, 나이키청도연구소
추가정보
이재삼 작가는 1960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국립강릉대학교 미술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88년 중앙미술대전 장려상을 수상하고, 2000년 올해의 한국미술선에 선정되었습니다. 1988년 동숭동 일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23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단체전과 시드니, 자카르타, 홍콩, 두바이 등 해외전시에 참가했습니다.
1999년 한원미술관, 2000년 포스코미술관서 인물화 목탄그림을 선보였으나, 이후의 작품에서는 2003년 옥수수 밭으로 시작한 ‘숲’ 연작, 2010년 ‘폭포’ 연작, 2013년 ‘물’ 연작 등 다양한 자연의 풍광을 광목천에 목탄으로 그린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작가는 ‘목탄’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대나무, 매화, 소나무, 물 등 우리의 자연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20년이상 표현해오고 있습니다. 한동안 설치와 오브제 등 실험적인 작업을 해오던 작가는 1990년대 중반 작업방식에 대한 회의를 갖고 조금 더 관객에게 말이 필요 없는 직관적으로 이해가 쉬운 그림을 그리고자 고민합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가장 한국적인 재료인 목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작가는 나무를 태워 재인 목탄이 스님의 육신이 타 사리를 남기듯 숲을 이루었던 나무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리와 같다고 여깁니다.
목탄과 조화를 이루는 광목천에 가루가 날리는 목탄을 스틱으로 칠해 붙이기를 거듭하면서 예닐곱 번씩 쌓아 올려 겹겹의 깊이가 느껴지는 어둠을 표현해 놓고 그 위에 나무나 꽃을 그리는 과정은 굉장히 오래 걸리는 작업으로 하루 12시간씩 7개월이 걸린 적도 있다고 합니다.
작가에게 있어 목탄의 검은 빛은 검은 색이 아닌 검은 공간으로 존재하는데, 무수히 많은 숲과 나무 사이의 깊고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공간 속의 적막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자 했습니다. 목탄으로 담아낸 소나무는 검은 공간에서 살아있는 듯 꿈틀거리는 형세를 갖추고 은은한 달빛 속 나무들은 한가로이 우리 눈길을 사로잡고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며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느끼는 즐거움 누리게 합니다. 거대한 크기의 그림은 관객을 자연 속에 와 있는 듯, 그림 속의 대상과 단독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유발시킵니다. 작가는 물에 비친 달빛의 깊고 푸른 빛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그리고자 밤이나 새벽에 현장에 가는 등 음의 미학을 꾸준히 추구하고 싶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