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넬 파이닝거(Lyonel Feininger)

1871년07월17일 미국 뉴욕 출생 - 1956년01월13일

뉴욕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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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넬 파이닝거(Lyonel Feininger)는 20세기 초 유럽과 미국의 아방가르드 미술을 연결하며, 입체주의(Cubism)의 공간 분할 이론과 독일 표현주의(Expressionism)의 정신성을 융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프리즘적 입체주의(Prismatic Cubism)'를 개척한 거장이다. 뉴욕의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로 건너간 그는 초기에는 풍자 만화가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이후 회화 매체로 전향하여 프랑스 오르피즘(Orphism)과 독일 청기사파(Der Blaue Reiter)의 미학적 성취를 흡수했다. 특히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의 부름을 받아 1919년 바우하우스(Bauhaus)의 창립멤버이자 인쇄·판화 공방의 마스터로 재직하며, 바우하우스 선언문의 표지를 장식한 유명한 목판화 《사회주의의 대성당》을 제작하는 등 모더니즘 디자인 교육의 이념적 기틀을 세웠다.

미술사학 및 조형 구조론 관점에서 파이닝거 미학의 정점은 대상을 기하학적인 투명한 면(Plane)으로 해체하고, 이 면들이 상호 교차하며 빚어내는 빛의 굴절과 대기의 진동을 화면 위에 구조화한 데 있다. 그의 수많은 바다, 교회, 도시 풍경 연작에서 입증되듯, 날카로운 직선적 구도와 겹겹이 쌓아 올린 반투명한 색채 레이어는 물리적 대상을 넘어선 음악적 하모니와 영성(Spirituality)을 가시화한다. 나치의 탄압으로 '퇴폐미술(Degenerate Art)' 작가로 낙인찍혀 미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뉴욕의 고층 빌딩 숲을 프리즘적 시선으로 변주한 그의 전위적 도정은, 현대 회화가 대상의 단순한 재현이나 완전한 비구상을 넘어 기하학적 질서와 시적 서정성이 어떻게 완벽한 평형을 이룰 수 있는지 명확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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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yonel Feininger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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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suiten III (Jesuits III)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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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nz VI

    oil on canvas, 100x125cm,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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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a Village Near Paris (Street in Paris, Pink Sky)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