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원화 展
2013.04.09 ▶ 2013.06.30
2013.04.09 ▶ 2013.06.30
이혜승
Nutitled Oil on Canvas, 146x114cm, 2007,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16x90cm, 2008,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30x162cm, 2003,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16x80cm, 2000,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62x130cm, 2004,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45x112cm, 2003,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65x53cm, 2007,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62x130cm, 2003,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16x89cm, 2005,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62x130cm, 2003,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45x112cm, 2005,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62x130cm, 2003,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72x53cm, 2003,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16x89cm, 2007,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97x130cm, 2011, 개인소장
이혜승
Untitled Oil on Canvas, 116x80cm, 2003, 개인소장
BOOK+IMAGE 展
출판사 열린책들의 지난 세월은, 상업주의에 흔들리지 않고 그러면서도 문학에 대한 경직된 인식에 갇히지 않는, 깊고 넓은 문학 세계를 선보이기 위한 꾸준한 발걸음이었다. 무엇보다 한 작가를 소개할 때 그의 모든 작품을 출간함으로써 작가의 세계를 완전하고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열린책들의 「전작 출간」방침은 한국 출판 역사에 획을 긋는 새로운 출판의 태도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그 결실로 열린책들은 한국어를「프로이트 전집」을 가진 4번째 언어로 만들었으며, 한국을 움베르토 에코의 인문 저작을 총 정리한 유일한 나라로 만들었고, 한국민을 「카잔차키스 전집」을 가진 최초의 국민으로 만들었다.
또한 이들 작가의 작품 세계와 저작의 특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이미지화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국내외 유수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예술적인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BOOK+IMAGE 전시는 이러한 열린책들의 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출판 미술 작업을 대중에 공개하는 첫걸음이다. 「BOOK+IMAGE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원화전」은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의 표지에 쓰인 이혜승의 그림을 선보인다.
About Nikos Kazantzakis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가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시도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난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앙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똘스또이, 도스또예프스끼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1977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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