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고갱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캔버스에 유화, 139.1x374.6cm, 1898, 보스턴 미술관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 캔버스에 유화, 92.1x73.3cm, 1889, 올브라이트녹스 아트 갤러리, 버팔로, 미국
폴 고갱
설교 후의 환상(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캔버스에 유화, 72.2x91cm, 1888,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애든버러
폴 고갱
타히티의 여인들 캔버스에 유화, 69x91.5cm, 1891, 오르세 미술관, 파리
고갱 예술의 기념비적인 대작 최초전시
작품 <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 우리는 무엇인가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 1897-1898, 보스턴 미술관 소장 ) 는 고갱의 폴리네시아 시기를 상징하는 걸작이자 고갱 예술의 유언적 상징성을 지닌 작품이다 .
탄생에서 부터 삶과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운명을 단계적으로 서술한 이 작품은 고갱 예술을 철학적으로 함축하고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고갱의 인생관 , 세계관 , 우주관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갱예술을 이해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작품이다 . 폭 4 미터에 달하는 벽화양식의 이 걸작은 고갱의 작품 중 크기가 가장 큰 작품으로 지난 50 년간 단 세 번의 외유만 가능했던 보스턴 미술관 소장작품이다 . 3 년간의 섭외 작업 끝에 극적으로 국내전시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고갱 예술의 백미이다.
전시사상 세계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고갱의 3 대걸작
< 설교 후의 환상 (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 (1888,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소장 ), < 황색 그리스도 > (1889, 올브라이트녹스 아트 갤러리 소장 ), <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 우리는 무엇인가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1897-1898, 보스턴 미술관 소장 ) 열거한 세 작품을 흔히 고갱의 3 대 걸작으로 일컫는다 .
인상주의와의 결별을 알리며 상징주의 종합주의의 탄생을 알리게 된 두 작품은 고갱의 브르타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며 세 번째 작품은 폴리네시아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고갱의 3 대 걸작이 한 전시에 동시에 소개되는 일은 고갱전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
이외에 고갱의 걸작 반열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의 <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1890-1891), < 타히티의 여인들 >(1891), 런던 테이트 갤러리 소장의 < 파아 이헤이헤 ( 타히티 목가 )>(1898) 등은 국내 최초의 고갱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걸작들이다 .
전시구성
고갱의 예술을 쉽게 이해하는 테마별 전시구성
본 전시는 1889 년과 1897 년 , 고갱 예술에 가장 의미있는 두 해에 초점을 맞추어 그의 발자취를 더듬어 구성이다 .
I. 종합주의 발명 1888-1889
II. 인상주의 화가 , 고갱 1874-1887
III. 폴리네시아 시기 ,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IV. 고갱 이후
고갱의 예술은 브르타뉴와 타히티라는 지리적으로 상반된 두 장소에 의해 양식적 특성을 구분하고 있다 . 특히 1889 년과 1897 년은 고갱예술에서 상징적인 연도로 기록되고 있는데 1889 년은 브르타뉴 시기를 1897 년은 고갱의 폴리네시아 시기를 대표하는 의미 있는 해이다 .
인상주의의 그늘아래서 자신의 독창성을 찾아 헤매던 고갱은 1887 년 서인도 제도의 프랑스령 식민지 마르니크에서 친구 라발과 함께 5 개월간 머물면서 회화의 새로운 길에 눈을 뜨게 된다 . 인상주의자들이 답습해오던 자연을 모사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현실과 상상을 결합시킨 상징주의 회화는 그가 마르니크에서 돌아 온 후에 브르타뉴의 작은 마을 퐁타방에서 탄생하게 된다 . 브르타뉴 시기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인상주의와 결별을 알리는 상징주의의 대표작 < 설교 후의 환상 (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 < 황색 그리스도 >, <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 이 탄생한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 서양미술사에서 1889 년을 고갱에 의한 근대회화의 시작이라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국적 정서가 가득한 폴리네시아 시기는 1897 년 말부터 1898 년 초에 제작된 걸작 <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 우리는 무엇인가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에 의해 획을 긋는다 . 1889 년이 새로운 미술을 향한 도전 , 새로운 양식으로 변화 , 새로운 화풍에 대한 갈망을 이루어내는 그리하여 20 세기 미술의 초석을 알리는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해라면 1897 년은 고갱이 예술가로서의 사명을 하나의 작품에 다 쏟아버린 기념비적인 작품이 탄생하는 해이며 이 작품을 정점으로 그의 삶은 종점으로 기울어간다 .
그리고 그 이후 and after
참여작가: 노재운, 임영선, 마르코브람빌라(MarcoBrambilla),라샤드뉴섬(RashaadNewsome),양푸동(YangFudong)
포스트 뮤지엄을 지향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은 세계적인 미술관으로서 그에 걸맞는 고갱의 걸작을 소개하면서 , 한층 더 적극적인 기획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민에게 다가가는 미술관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 이에 시민들이 고갱의 작품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 작가의 작품을 함께 살펴보아 고갱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 읽는 "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
열망했던 낙원 , 타히티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고갱은 작품세계에서 환상과 실재 삶의 괴리감이 내재한다 . 그의 유미주의적 정취성과 관찰력은 단순미화화법과 강렬한 색채에서 드러나고 그것은 타자를 향한 자연의 낭만성과 야성 , 그 이상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이상적 융합 현대미술전은 고갱의 작품세계에서 나타나는 식민지적 시각과 환상 , 원시주의(Primitive) 에서 비롯된 작품세계의 비판적 가치를 유추해보는 전시이다 .
나아가 역사성 , 타자에 대한 이미지의 양면성 그리고 실재와 가상세계를 탐구하고 이미지 자체에 대한 시간과 공간성 , 궁극적으로 하이 테크놀로지 영상기술로 인한 새로운 매체에 대한 속성과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 이상적 융합 " - "Idyllic Synthesis: Contractions of Vision and Reality" 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 다섯명의 작품을 통해 , 오늘날 매스 미디어 및 현대 소비주의 사회가 요구하는 " 이상적 비전과 현실 " 사이에서의 다각적 모순을 탐구하게된다 . 궁극적으로 이미지 자체에 대한 이상적 통합의 의미를 새롭게 유추해보게 될 것이다 . 이 현대미술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한국일보사 초청으로 , 뉴욕에서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연씨가 초대 기획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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