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floating space
2013.09.30 ▶ 2013.11.09
2013.09.30 ▶ 2013.11.09
정우리
채워지고 넘쳐 떠오르고 떠오르는 것 리노컷, 콜라주, 225x140cm, 2013
정우리
disconnected 것 리노컷, 콜라주, 수채, 175x125cm, 2013
정우리
something-Floating space 리노컷, 에칭, 콜라주, 수채, 200x427cm, 2013
정우리
something-Floating space 부분 리노컷, 에칭, 콜라주, 수채, 200x427cm, 2013
정우리
casket1303 나무에 콜라주, 27x39cm, 2013
정우리
casket1305 나무에 콜라주, 19.5x20cm, 2013
정우리
casket1306 나무에 콜라주, 19.5x20cm, 2013
신한갤러리 광화문은 9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2013년 Shinhan Young Artist Festa 공모에 선정된 정우리 작가의『Something-floating space(것-부유하는 공간)』展을 개최한다.
1985년생인 정우리 작가는 판화 기법을 중심으로 비가시적인 감성적 측면을 공간 속에서 풀어내는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반복적인 기법을 통해 평면의 이미지와 설치, 반부조의 이미지로 '부유하는 공간'과 '부유하는 것'을 만들어내면서 관습적이지 않은 이미지들을 구축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완료의 치유와 성장된 작가의 모습이 아니라 여성성이 가지는 신체적 몸과 사회에서 여성성이 요구하는 전통과 규범 등과 부딪히는 모순들, 그 안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정체성의 방향에 관한 것이다. 작품과 전시 제목 '-것(Something)은 이런 공간 혹은 작가가 형성하려는 정체성의 형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전시기간 중 11월 1일(금, 오후 12시)에는 런치토크가 11월 1일(토, 오후 3시)에는 미술체험이 진행되며 홈페이지 사전 접수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 신한갤러리 광화문
나에게는 태어나 자라나는 것과 동시에 당연히 부여되고 인식하게 되는 성과 신체적 몸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나의 신체에 대해 어떠한 탐구, 물음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인생에서 충격적인 혹은 큰 사건을 겪게 되면 당연시 여기던 것들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되돌아보게 된다. 나 역시 내가 겪은 트라우마를 통해 여성의 몸과 신체로의 몸, 사회속의 몸에 대한 혼란을 겪는다.
심리학에서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작업으로 승화될 때 치유와 성장 등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작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완료성의 형태를 가진 치유와 이제는 성장된 나의 모습이 아니다. 작업에서는 여성성이 가지는 신체적 몸과 사회에서 여성성에 요구하는 전통적 규범등과 부딪히는 모순들,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이 분열되고 분열된 정체성이 결국에는 또 다른 '나'로의 주체성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 분열된 정체성들은 형태만 다른 또 하나, - 것 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알아가는 과정속의 나 자신의 모습을 말하고자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시각적으로 명확한 형태가 없는 something, - 것 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나에게는 감정과 이미지로 나타나며 이를 표현 해야만 하는 '욕구'에 가까운 작업이다.
그러나 나의 이런 과정 속에서 분열된 정체성의 표현 욕구는 한 화면에 정지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나만의 공간', 혹은 내가 소망하는 공간의 표현으로 이어진다. 이전 작업들은 앞에서 말한 정지된 화면에 구성 되어진 작품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최근 영상작업들과 드로잉을 보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공간을 만들고 있다. 제목의 - 것, something는 정체성의 방향(비전이나 이상향이 아니라 위치적 방향을 말한다. 무수히 많은 알갱이들이 방향성 없이 공간을 뒤덮고 나를 뒤덮으며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공간 혹은 작가가 형성하려는 정체성의 형태(공간 형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 정우리
1985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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