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에서의 하루 밤 그림들 A Night in Woodways Paintings

2013.11.07 ▶ 2013.12.01

금호미술관

서울 종로구 삼청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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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3-11-07 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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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롱

    나는 보았노라, 왔노라, 정복했노라 I Saw, I Came, I Conquered(Vidi Veni Vici) Oil on Canvas, 53cmx45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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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롱

    숲길에서의 하루밤 에피소드 5: 미네르바 까치의 예언 A Night in Woodways Episode 5: Prophecy of Minerva the Crow Oil on Canvas, 32x41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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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롱

    숲길에서의 하루밤 에피소드 7: 기사와의 만남 A Night in Woodways Episode 7: An Encounter with a Night Oil on Canvas, 32x41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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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롱

    숲길에서의 하루밤 에피소드 10: 물고기를 안고 숭고한 산으로의 탈출 A Night in Woodways Episode 10: Exit towards Sublime Mountain Oil on Canvas, 32x41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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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롱

    숲길: 인생조언을 위한 자리 Woodways: Place for Advice Oil on Canvas, 182x228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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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롱

    숲길: 철학을 위한 자리 Woodways: Place for Philosophy Oil on Canvas, 182x228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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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롱

    숲길에서의 하루밤 에피소드 6: 파울로와의 대화 A Night in Woodways Episode 6: Conversation with Paulo Oil on Canvas, 32x41cm, 2013

  • Press Release

    정아롱은 인생의 성장 과정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사랑, 꿈, 자유, 행복 등에 대한 질문과 갈망을 다양한 도상학적 기호를 사용하여 알레고리화한 회화 작업들을 선보여왔다. 삶의 보편적인 이야기들을 닮고 있는 동시에, 작가는 그림 속에 자신을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를 한다. 작가의 흔적을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역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신화를 완성해가며, 궁극적으로 참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이러한 회화를 통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작가가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이유에는 작가의 성장 배경 또한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20대 이전까지 세계각지를 유랑하며 살아온 작가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한국에 정착한 그녀는 스스로 택한 화가라는 직업을 통해서 이제 그녀 자신을 찾는 게임을 작업을 통해서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정아롱의 작업은 작가 자신과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성장 과정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닮고 있지만, 작가가 작업에 있어서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회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작가는 특히 회화에 대한 감상자의 반응에 주의하며, 감상자에게 시각을 통해 즉각적으로 전달되는 완성된 작품의 미적 만족도를 우선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작가는 대가정신(meisterschaft, mastership) 혹은 장신정신을 언급하며, 마치 돌을 금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던 연금술사의 태도를 목표로 삼아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 묘사의 기술적인 측면에 공을 들임으로써 색과 면, 화면의 구성과 전체적인 분위기 등과 같은 회화를 이루는 기본적인 요소들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아주 디테일한 붓터치를 통해 감상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의 「숲길」 이야기는 이전 작업들의 연장선에서 작가와 우리 모두의 성장과 자아실현에 대한 이야기를 닮고 있다. 성장통을 거치며 진정한 자아의 발견을 위하는 회화 속의 소녀 즉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작가뿐만이 아니라 자아실현이라는 자신의 신화를 완성해 나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정아롱은 자신의 작업을 통해서 끊임없이 '회화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우리 모두에게 인생을 사는 동안 겪게 되는 사랑, 꿈의 성취, 자유, 행복, 의지, 모험 등과 같은 생의 부분들을 그리며, 감상자에게 '미묘하고도 은밀한 기호들의 천국과 같은 삶', '운명의 의미의 유희 속으로 들어가는 삶의 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 일련의 구체적인 내러티브로 전개되는 세밀한 구상 회화는 관객에게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 금호미술관

    전시제목숲길에서의 하루 밤 그림들 A Night in Woodways Paintings

    전시기간2013.11.07(목) - 2013.12.01(일)

    참여작가 정아롱

    초대일시2013-11-07 17pm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성인 2,000원
    학생 1,000원

    장소금호미술관 Kumho Museum (서울 종로구 삼청로 18 )

    연락처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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