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없는 사람
2015.07.02 ▶ 2015.08.27
2015.07.02 ▶ 2015.08.27
양정욱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 나무, 모터, 실, 98x130x98 in/ 250x330x250 cm, 2013
양정욱
고난은 희망이라고 속삭인다 나무,모터,철, 가변크기, 2012
양정욱
같은 생각을 하면 나무, 모터, 종이, fan, 철, 실, 가변 크기, 2014
두산갤러리 뉴욕은 2015년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양정욱의 개인전 <말이 없는 사람>을 개최한다.
양정욱은 자신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 드러나는 보편적인 인간의 정서를 다루는 작업을 한다.
전시 제목 <말이 없는 사람>은 아버지, 동료, 이웃, 등 반복적인 삶 속에서 등장하는 작가 자신과 주변의 일상적이고 소박한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각 작품은 문장 형식의 제목과 더불어 작가가 마주하는 일상에서 얻은 메세지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단편적 글이 동반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언제나 피곤은 꿈과 함께>(2013)는 모두가 잠들어 있는 늦은 새벽까지 눈을 뜨고 있어야 하는 경비원의 모습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끈으로 엮어 만들어진 거대한 원형 나무 구조물은 장착된 모터로 인해 일정하고 반복적인 운동을 수행하며 소리를 내고 거대한 그림자를 만든다. 이러한 구조물과 그 가운데 놓여진 하나의 전구는 유리창이 있는 경비실의 모습을 형상화하며 고난과 희망이라는 감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들의 주말을 거북이만 모른다>(2014)에서 사용된 빛을 요소로 한 움직임과 그에 반응하는 소리들의 반복은 이야기 전달에 유리한 효과로 작용한다. 감정이나 이야기를 공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가시적인 내러티브가 생산하는 문학적인 에너지와 가시적인 운동성이 일으키는 속도, 방향, 반응 등 새로운 액션의 언어와의 보완 관계에 집중한다.
양정욱의 작업은 획일화된 현대 사회 시스템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들의 삶 속에서 빈 곳을 찾아 휴머니티를 부여하고 삶의 원리나 유희를 이끌어 냄으로써 정적이고 서정적인 일상의 내용과 키네틱 아트라는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매체와의 새로운 관계성을 제시한다.
1982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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