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說話): Once upon a time - 견우 직녀
2016.10.13 ▶ 2016.11.13
2016.10.13 ▶ 2016.11.13
이수진
은하철도의 밤 타포린, 비닐, 와이어, 알루미늄, 혼합 매체, 가변크기, 2016
박여주
Magic Hour on the Milky Way LED 조명, 래디언트 라이트 필름, 가변크기, 2016
조애리
시각적 운동학 No.20: 시간의 존재방식 싱글 채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LED 패널 인스톨레이션, 4분, 가변크기, 2016
패브리커
이음 / 일루전 부서진 탁자, 에폭시 / 천, 스틸, 75x180x65cm / 230x100x100cm, 2016
김준
자自-연緣; 스스로 이어지다 복합매체(스피커, 앰프, 8채널 사운드, 식물, 흙, 나무, 설화수 향), 가변크기, 2016
안지미+이상홍
눈물 방울 속 수천억 개의 별 혼합 매체, 가변크기, 2016
전가영
공간 접기 컬러 테이프, 240x2400cm, 2016
설화(說話) – 견우 직녀
설화수의 대표적 문화 메세나 활동인 설화문화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세대 간의 공감과 교류를 이끌어내는 문화 소통의 장이다. 2015년부터는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통설화를 주제로 선택하여 다양한 분야의 젊은 작가들이 설화를 여러 장르로 변주하고 현대적 관점으로 해석을 시도하였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2016 설화문화전은 지난 해 개최된 전시의 의미를 이어, 보다 많은 세대들이 흥미롭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자 한다.
전시의 주제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우리의 고전 설화 '견우 직녀‘ 이야기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11팀의 작가들은 설치(전가영, 이수진, 박여주, FriiH), 건축(stpmj, OAA, 오영욱), 디자인(패브리커, 안지미+이상홍), 미디어(조애리), 사운드(김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견우 직녀 이야기 속에 담긴 사랑과 약속, 만남과 이어짐 등의 상징적 소재들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와 도산공원이라는 이원화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설화 속 주인공이 되어 도산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고,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내‧외부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공간 사이에 연결된 의미를 스스로 찾아보고,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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