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토드 셀비
전시장 전경
토드 셀비
셀비 더 스토리텔러
토드 셀비
전시장 전경
토드 셀비
셀비 더 드리머
토드 셀비
셀비 더 드리머
토드 셀비
셀비 더 일러스트레이터
토드 셀비
셀비 더 일러스트레이터
대림미술관은 2017년 4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기록하는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토드 셀비(Todd Selby)의 전시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을 개최합니다.
인물과 공간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이 가득 담긴 사진 및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토드 셀비는, 패션, 디자인, 영화, 건축, 요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트렌드 세터라면 꼭 함께 작업하기를 열망하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작품에 담긴 셀비 특유의 유쾌함과 자유분방함은 단조로운 일상에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일으켜 왔습니다.
미술관 입구에서부터 전시장 전체, 그리고 정원까지 토드 셀비의 행복한 상상과 즐거움이 가득한 ‘셀비의 집’으로 변화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 사진 시리즈뿐 아니라 다채로운 컬러와 자유로운 표현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레이션, 영상,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설치 작업까지 작가의 상상력과 유머감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들을 총망라합니다. 본 전시는 토드 셀비가 자신의 블로그 '더셀비닷컴(theselby.com)'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유명인들의 사적인 공간을 촬영한 초기 작품부터, 패션과 요리의 영역에서 활약하는 인물들의 역동적인 작업실과 창의적인 주방을 담은 230여 점의 대표 사진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합니다. 특히 직접 키운 앙고라 토끼의 털로 의상을 만드는 니트 디자이너 암비카 콘로이(Ambika Conroy)를 포함하여, 발망(Balmain)의 최연소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Olivier Rousteing), 이탈리아 패션계의 대모이자 10 꼬르소꼬모 설립자 카를라 소차니(Carla Sozzani)의 작업 공간과, 멕시코의 깊은 정글에 자리잡은 레스토랑 하트우드(Hartwood)나 브루클린(Brooklyn)의 루프탑을 농장으로 바꾸는 도시 농부 애니 노박(Annie Novak)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각으로 보여줍니다. 더불어 동물, 음식, 자연 등의 일상적인 소재에 작가만의 고유한 색깔과 순수한 에너지를 덧입힌 일러스트와 드로잉 작품들을 통해, 보다 쉽고 친밀하게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창조해내는 토드 셀비의 비주얼 커뮤니케이터(Visual Communicator)로서의 모습도 함께 조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 자체가 창의적 결과물로 이어지는 가장 ‘셀비다운’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볼 수 있는 토드 셀비의 거실과 침실, 작업실을 재구성한 셀비의 방과, 작가의 어릴 적 꿈과 기억이 하나로 응집되어 환상적인 에너지로 폭발하는 셀비의 정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토드 셀비의 작업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그들의 공간, 삶의 방식뿐 아니라 작가의 경험에서 시작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며, 이는 사진 및 일러스트레이션과 같은 친숙한 매체에 작가 특유의 터치를 입혀 유머와 즐거움이 넘치는 작품들로 탄생합니다. 이와 같이 작가는 일상 속 다양한 만남과 관계를 영감으로 삼아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대중과의 보다 친근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합니다. 이처럼 전시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은 작가의 유연한 사고방식과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이 가득한 셀비의 집으로 관객들을 초대하여, 평범한 일상에 영감이 되어줄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을 선사할 것입니다.
1977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군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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