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미술 전공 학사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추가정보
작가는 서울예고를 다니던 73년 도미(渡美)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institute)를 졸업하고 빛과 소리 시간과 공간(空間)을 아우르는 키네틱 조각과 미술로 국내보다 미국 화단에서 지명도가 높다. 아동문학가인 심동 안성진 목사가 아버지다. 작가의 작업에 나타나는 청량감과 순수함은 아버지의 영향도 내재하고 있음을 느낀다. 처음 도미(渡美) 하여 과학문명이 제공해주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그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빛에 관한 작품들을 해오다 그의 정서는 키네틱아트를 만들어 냈다.
1985년 작가는 자연(自然)이 풍부한 북서부 워싱턴 주(州) 시애틀(Seattle)로 옮겼고 2006년에는 뉴욕(New York)에 스튜디오를 차리고 현대미술은 인간의 모습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작업을 한다. 결과적으로 분석해 보면 그의 시카고는 서울처럼 복잡하고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시애틀은 전원도시라 이주하였고 다시 사람냄새가 그리워 뉴욕으로 이주(移住) 한 것이다. 인간의 대한 그리움과 사람과 함께 섞여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뉴욕(New York)전 까지는 자연과 묻혀 그냥 자연의 일부 같이 살아, 그게 너무 좋아 그게 전부라 생각 했던 작가다. 말대로 그대로 순수한 작가생활을 미국 서부 지역과 시애틀 바닷가의 작은 마을에서 자연과 더불어 20년 가까이 파묻혀 작업만 한 것이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아름다운 석양(夕陽)만 보고는 예술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다시 세상을 나온 이유다. 예술은 인간의 삶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그러다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암튼 거대한 자연을 찬양하는 것만이 예술의 전부가 아니라고 깨달은 것 같다.
그는 서울올림픽 잠실 주경기장 성화대를 키네틱 작품으로 디자인을 하였고, 63빌딩 전기조명장치 설계를 의뢰받아 제작하였고 무엇보다도 그가 미국에서 주목받은 이유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처럼 이십대에 새로운 장르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1982년 한미 수교 100주년을 맞아 미국에 있는 대표적인 예술인 2명을 선정 했을때 백남준과 안형남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