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 & 스위트 팩토리(SWEET FACTORY)

2017.10.21 ▶ 2018.02.20

KT&G 상상마당 갤러리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65 (서교동, 상상마당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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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04: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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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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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틴 블레이크

    'Mister Magnolia' by Quentin Blake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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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틴 블레이크

    'Cockatoos' by Quentin Blake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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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틴 블레이크

    Drawings for a Children Young Peoples Centre in Harrow North London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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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틴 블레이크

    'Clown' by Quentin Blake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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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틴 블레이크

    Drawing for a Royal Parks deckchair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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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틴 블레이크

    'Rosie's Magic Horse' by Russell Hoba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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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틴 블레이크

    Cover artwork for the Sunday Times magazine Roald Dahl 100 special issu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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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틴 블레이크

    Cover for Sunday Telegraph ‘Seven’ magazine 2012

  • Press Release

    KT&G 상상마당은 20세기 거장시리즈 기획전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영국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 1932-) 전시를 오는 10월 21일(토)부터 내년 2월 20일(화)까지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갤러리(4,5F)에서 진행한다.

    영국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 1916-1990)의 아동 소설『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의 원화 작가로 유명한 퀀틴 블레이크는 지난 60여 년간 편안한 그림체와 성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동화들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원화 작가에서 나아가 글과 그림을 통한 스토리텔링에 뛰어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조명하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를 비롯한 퀀틴 블레이크의 작품 180여 점과 그의 작업실을 재현해낸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제목인 <스위트 팩토리(SWEET FACTORY)>와 걸맞게 전시장을 상상력과 호기심 넘치는 팩토리 컨셉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전시 작품은『펀치 매거진(Punch magazine』에 수록된 퀀틴 블레이크의 초기작을 시작으로 『돈키호테(Don Quixote)』,『허클베리핀의 모험(Huckleberry Finn)』등 고전 도서의 삽화와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내 친구 꼬마 거인(The BFG)』과 같이 다른 작가와 협업한 작품의 그림을 선보인다. 또한 퀀틴 블레이크가 직접 작업한 도서와 런던 도시 곳곳에 그려진 그의 그림들, 국내 미발표작까지 60여 년간 초기작부터 현재까지 퀀틴 블레이크의 작업 흐름을 보여주는 회고전 형태로 구성된다.

    퀀틴 블레이크는 1932년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1949년 16살 때부터 『펀치 매거진(Punch magazine)』의 만화가로 활동했다. 지금까지 300여권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1980년에는『마놀리아 씨』로 매해 영국에서 출판된 그림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Kate Greenaway Awards)을 수상했고, 1996년에는『어릿광대』로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 ‘올해의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퀀틴 블레이크는 아동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영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퀀틴 블레이크 작품은 동물이나 어린 아이들을 모티브로, 인생에 대한 진리를 유머로 풀어낸다. 그의 통찰력은 매우 날카롭고 진지하지만, 그림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선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에서 느껴지는 화려한 색채와 잔잔한 붓터치, 그리고 스케치선이 그대로 보이는 원화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퀀틴 블레이크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인해 그의 즐겁고 행복한 고뇌를 엿볼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구성
    01. 초기 작업(Early Work)

    퀀틴 블레이크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인 16세 때부터였다. 1949년, 『펀치 매거진』에 작은 삽화가 실린 것이 그의 첫 번째 직업 경력이 되었다. 『펀치 매거진』은 1841년부터 2002년까지 발간된 영국의 풍자 주간지로 ‘만화(cartoon)’이라는 개념이 정립되는 데에도 일조할 정도로 일러스트 장르에서 영향력 있는 출판물이었다. 1950년대부터 표지가 컬러로 출판되면서 그는 이 매거진의 커버 작업을 통해 다양한 기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

    02. 고전 문학(Classics)
    1600-1800년대의 여러 고전 문학들이 퀀틴 블레이크 에디션으로 재출판되었다. 『크리스마스 캐롤(A Christmas Carol)』, 『노틀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돈키호테(Don Quixote)』, 『허클베리 핀의 모험(Huckleberry Finn)』 등은 문학 자체로도 명작이지만, 퀀틴의 삽화가 더해지면서 독자들의 몰입도와 상상력은 배가 되었다. 화려한 수채 작업들은 이야기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펜 선과 절제된 색으로 그려진 몇몇 작품들은 구도와 명암만으로도 풍부한 공간과 시간을 연출하기도 한다.

    03. 저자들과의 협업(Collaboration with other authors)
    퀀틴 블레이크는 문학 작가와 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로알드 달(Roald Dahl)과의 작업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책 속 글과 그림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경쟁적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매그놀리아(Mister Magnolia)’나 ‘데이지(Fantastic Daisy Artichoke)’같은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탄생은 이러한 일련의 작업 경험에 기반한 것이다.

    04. 퀀틴 블레이크의 책들(Books written & illustrated by Quentin Blake)
    퀀틴 블레이크는 그림뿐 아니라 이야기 구성과 캐릭터 창조에도 뛰어난 감각을 보인다. 초기작 중 『패트릭(Patrick)』은 구성부터 그림까지 모두 혼자서 작업한 첫 번째 작품이었다. 그의 저서들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설명이나 글 없이 그림만으로도 감동을 주고 진솔한 감정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05. 병원 프로젝트(Hospitals)
    퀀틴 블레이크의 활동은 책을 만드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그는 1990년 대 이후 프랑스와 영국의 유명 박물관, 미술관의 전시 기획자로 일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자선활동들을 통해 그의 능력을 공공 영역에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어린이와 동물을 보호하는 재단, 문화예술을 증진시키기 위한 캠페인 등에 오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예술과 음악을 통해 런던의 병원들을 밝고 활기찬 공간으로 바꾸는 ‘나이팅게일 프로젝트(Nightingale Project)’는 그에게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다. 병동이나 병원 리셉션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이 그림들은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06. 책 외의 작업들(Commissions)
    퀀틴 블레이크 작품의 소재는 풍경, 어린이, 동물, 상상의 존재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레스토랑, 극장, 도서관 등의 공간, 그리고 잡지나 앨범 표지, 뮤직비디오 등의 매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런던 킹스 크로스 역(the Stanley Building, King’s Cross)에 설치된 다섯 개 층 크기에 이르는 대형 작품은 마치 도시 한복판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한편, 『패트릭(Patrick)』초판 본을 소장할 정도로 퀀틴 블레이크를 좋아했던 버제스 스튜디오(Burgess Studio)대표는 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의 앨범 표지 작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07. 한국에서 사랑 받는 책들(Books popular in Korea)
    로알드 달과 함께 작업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내 친구 꼬마거인(The BFG)』 등의 책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전세계 1800여 명의 어린이들과 아동 인권에 대해 나눈 대화를 토대로 완성한 『하늘을 나는 돛단배(Un Bateau dans le Ciel)』, 부모와 아이의 일생을 동물에 비유한 『내 이름은 자가주(Zagazoo)』 같은 작품들은 삶에 대한 진리를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풀어내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준다.

    전시제목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 & 스위트 팩토리(SWEET FACTORY)

    전시기간2017.10.21(토) - 2018.02.20(화)

    참여작가 퀀틴 블레이크

    초대일시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04:00pm

    관람시간월-목 11:00am - 08:00pm
    금-일 11:00am - 09:00pm
    (1시간전 입장마감)

    휴관일없음

    장르일러스트

    관람료8,000원(초∙중∙고 3,000원 / 미취학아동 2,000원 / 장애인 무료)

    장소KT&G 상상마당 갤러리 GALLERY SANGSANGMADANG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65 (서교동, 상상마당빌딩) )

    주최KT&G 상상마당

    주관KT&G 상상마당

    후원협력: Quentin Blake’s office

    연락처02-330-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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