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뉘앙스 (nuance: shade of meaning)
2017.11.10 ▶ 2017.11.23
2017.11.10 ▶ 2017.11.23
최지원
낀 사람 21.5x16.5cm, 한지에 분채, 2016
최지원
스며드는 순간 163x131cm, 한지에 분채, 2017
최지원
쿵 28.5x46cm, 한지에 분채, 2016
최지원
섞인 사람들 38.5x46cm, 한지에 분채, 2016
최지원
어제 저녁의 나무 28.5x46cm, 한지에 분채, 2016
최지원
포옹 152x100cm, 한지에 분채, 2016
최지원
이름없는 대화 131x163cm, 한지에 분채, 2016
최지원
기호들이 있는 공간 가변설치, 2016
드로잉의 단서는 우리가 어디에서나 받을 수 있는 인상에 있다.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태도, 색감, 붓질 또는 기호를 찾아 내보이는 것이 나의 그림 그리는 과정이다. 언어로 정의할 수 없는 인상-이러한 상태를 표현하는 작업은 순간적으로 혹은 오랜 축적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어떠한 상태에 처한 자아는 그냥 홀로 있을 때도, 자연을 삼켜버리고 싶을 만큼 애정이 극에 달할 때도, 실내공간에 압도당해 괴로워할 때도 있다. 그림은 그러한 것들을 보여주는 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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