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Winter 展
2017.12.08 ▶ 2018.01.08
2017.12.08 ▶ 2018.01.08
전시 포스터
정성원
Antic and rabbits Oil on canvas, 53 x 45cm, 2017
이은정
겨울이야기 40x50cm, 한지위에 먹 펄, 2017
이정록
p#10 Private sacred place p #10 Digitai C print, 2010, 100x75cm
김윤수
바람의 표면 2010-2011, PVC쌓기, 가변크기
윤병운
04-Silence 41x53cm(10P), oil on canvas, 2015
최수환
Emptiness_moonlight 97x145.5x10cm, LED Laminate, 2017
롯데갤러리 대전점에서 2017년 연말 기획전시로
이번 전시는 겨울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작품에 담아 낸 김윤수, 박진희, 윤병운, 이은정, 이정록, 정성원, 최수환 7인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그들은 따스한 감성과 함께 대상을 파악하고 표현하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각기 다른 재료와 방식의 겨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윤수는 바람의 변화와 축적으로 그 형상을 드러내는 백색의 공간에 놓인 산, 강, 풍경들을 통해우리 삶의 궤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박진희의 화면을 구성하는 밀랍과 뜨개실 등의 오브제는 만들고 덮는 과정을 통해 불안을 머금은 유년의 기억을 치유하고자 합니다. 현실과 환상의 정교한 혼합으로 낯설고 기이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 윤병운은 눈과 함께 내리는 고요로 겨울의 아름다움을 보여줌과 동시에 화면의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이은정은 휘몰아치던 바람마저 덮어버린 대지의 하얀 풍요 속에서 따스한 겨울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정록은 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언뜻 들여다 본 바싹 마른 나뭇가지가 품고 있던 초록의 빛으로 우리 존재의 근원인 생명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평화와 순수를 상징하는 꽃으로 된 귀를 가진 정성원의 토끼는 동물들이 뛰어노는 여유로운 설원의 풍경을 연상하게 합니다. LED의 빛을 투과하는 수많은 빈 구멍들로 인해 비로소 형상을 구축하는 최수환의 푸른 화면은 차가운 겨울 밤 달빛에 반사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서 보여지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겨울들을 통해 계절의 정서와 추억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롯데갤러리
1975년 출생
1971년 광주출생
1983년 대구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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