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2014, 초자연(Super Nature),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추가정보
조각과 영상, 컴퓨터 음악 작곡, 예술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하였으며 장인적인 태도로 1인 프로덕션을 추구하는 다재다능한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작품 제작의 일관성과 완벽함의 추구라는 태도의 문제에 대한 그의 해답은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스스로의 능력과 경험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라 믿고 있다. 그는 작가 활동 초기인 2000년대부터 사운드 작곡과 영상기법을 깊이 연구하여 감성적이고 자연성이 묻어나는 싱글채널 비디오 설치 작업들을 발표해 왔다. 이후 그는 갤러리나 미술관 같은 전형적인 전시공간을 벗어나 보다 열린 무대미술 형식으로 공연, 영상 제작의 현장 한 가운데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창작하는 예술과 기술 융합의 협업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이러한 협업 방식의 한계에 대한 고민과 반성을 바탕으로, 그의 경험은 스스로 다양한 분야를 통섭할 수 있게끔 1인 제작 시스템을 고수하게 하는 배경이 되었다.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뉴미디어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