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도리 특별전 <북경 發 전라특급>
2019.06.11 ▶ 2019.09.01
2019.06.11 ▶ 2019.09.01
(김)범준
Layer_관계 움직이는 오브제, 검정 비닐봉지, 로봇 청소기, 먼지, 2019
리훙보
摩的 150×75×60cm, 종이, 2013-2016
선징둥
國際漫談 1 150×300cm, 캔버스에 오일, 2018
쉬칭펑
空 170×450cm, 캔버스에 오일, 2019
우가오중
无题--白 158x257x15cm, 조각장치, 목재, 모발, 2010
이정웅
영원한 생명의 시-바람소리 01 192,7x130cm 책, 종이죽, 혼합재료, 2019
천야펑
수이풍 시리즈 5 73×55cm, 천에 혼합재료, 2018
추쥔
璃 1 300×200cm, 캔버스에 오일, 2016
이건용
신체항 1500×150×3500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19
치즈룽
他们(NO.1) 222×368cm, 캔버스에 오일, 2018
류수이양
梯 55×11×600cm, 나무, 흰 대리석, 끈, 2018
장동홍
脣 80×200cm, 캔버스에 오일, 2007
전북도립미술관은 주체적 시각으로 아시아 현대미술을 바라보면서, 기획전시 및 창작스튜디오의 인적 교류를 통해 전북과 아시아 간 연대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구미 중심의 미술품을 군내에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며, 아시아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동시대적 상황을 예술로 규명하기 위한 야심 찬 걸음이다.
「아시아 지도리 프로젝트」는 2015년 "아시아현대미술전"을 시작으로 5년을 넘기고 있다. 그동안 14개국 112명의 국내외 미술가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아시아의 5개 주요 레지던시와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23명의 미술가가 서로 왕래했다.
올해는 급부상한 중국의 현대미술에 집중했다. "북경 發 전라특급" 展을 준비하면서 북경 쑹좡의 수많은 작업실을 수차례 탐방했으며, 그중에서 중국의 사회문제를 냉소적으로 들추는 치즈룽, 인간의 폭력과 공포를 집요하게 포착한 우가오중,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선구자인 이건용, 한국미의 원형을 개념적으로 접근하는 채우승 등 16명을 초대했다.
모더니즘의 종말 이후 서구미술이 갖는 메커니즘에 대한 일방적 추종은 이제 더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이제는 타자의 의한, 혹은 타자로서의 아시아가 아니라 내밀한 자기 언어에 집중하면서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주체적인 시각으로 아시아 현대미술이 환류하는 중심축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1942년 황해도 사리원출생
1960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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